대한전선, 시흥 복합단지 브릿지론 9%대 조달 2550억 ABCP 발행..동양·미래·동부·하나대투證 주관·인수
이 기사는 2010년 03월 02일 11: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전선이 서울 금천구 시흥동 복합시설 개발사업을 위해 2550억원을 조달했다.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는데 금리가 9%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 자사 공장부지였던 곳으로 부지 용도변경과 사업 인가가 아직 나지 않은 사업장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금천구 시흥동 복합시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시행사인 시흥동복합시설개발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는 PF-ABCP 발행을 통해 2550억원을 조달했다. 당초 2400억원 발행 계획이었으나 금액이 조금 늘었다. 조달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금융 비용으로 사용한다.
동양종합금융증권(850억원)과 미래에셋증권(700억원), 동부증권(700억원), 하나대투증권(300억원)이 금융주관·인수에 참여했다. 신용보강은 대한전선의 자금보충으로 이뤄졌다.
만기는 6개월. 발행금리 9%대에 대해 업계에서는 무난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8%대 초반 정도일 가능성이 높은데 ABCP가 프리미엄을 더 줘야하는 것을 감안하면 9%대는 무난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PF는 금천구 시흥동 113-121번지 등지에 주거와 상업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안양으로 공장을 옮기기 전 대한전선의 공장이 있던 곳이다. 공장 부지외 근처 사유지는 매입을 완료했고 국유지를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아파트 1876세대와 오피스텔·벤처시설 등이 들어선다. 내년 4월 시공해 2014년 3월 준공 예정이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