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렙7호, 과천 코오롱별관 빌딩 매각 추진 연평균 10% 수익률...오는 10월 청산 예정
이 기사는 2010년 04월 19일 15: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코크렙7호’에 편입된 과천 코오롱별관 빌딩이 매각된다.
19일 리츠의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오는 10월 코크렙7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의 운용 종료를 앞두고 코오롱별관 빌딩 처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매각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오롱그룹 소유였던 과천 코오롱별관 빌딩은 지난 2005년 DSME빌딩(옛 LG화재다동빌딩)과 함께 코크렙7호에 편입됐다. 매각대금은 487억원(3.3㎡당 600만원) 수준이다. 지하 5층, 지상 10층에 연면적 2만6800㎡(8125평) 규모로 코오롱인더스터리, 코오롱건설 등의 코오롱그룹 계열사가 임차 중이다.
지난 2005년 리츠 설립 후 주식시장에 상장된 코크렙7호는 연평균 10% 이상의 배당수익률(연환산)을 기록해 왔다. 주요 주주는 우리은행(13.3%), 대한지방행정공제회(11.7%), 삼성생명(8.3%), 대한생명(6.7%), 코람코자산신탁(2.7%), 개인(36.7%) 등이며 발행 주식수는 1200만주, 자본금은 600억원이다.
리츠의 운용기간은 5년이며 오는 10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한편, DSME빌딩의 경우 현재 임차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910억원에 매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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