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매각, LOI 최소 5곳 제출 내달 4일 숏리스트 선정..본입찰은 7월 20일
이 기사는 2010년 05월 28일 17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최소 5곳이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오후 5시 쌍용자동차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르노닛산, 영안모자(대우버스), 서울인베스트먼트, 인도의 마힌드라&마힌드라(M&M) 그룹과 파완 쿠마 루이아 그룹이 LOI를 제출했다.
당초 인수 후보로 거론됐던 SM그룹은 LOI를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 인수전은 최소 4곳의 전략적 투자자(SI)와 1곳의 재무적 투자자(FI)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특히 르노삼성의 대주주이자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르노닛산이 LOI를 깜짝 제출하면서 다른 후보들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르노닛산은 법무법인 김앤장을 법률 자문사로 선정해 쌍용차 인수에 나섰으며, 영안모자는 삼일회계법인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했다. 서울인베스트먼트는 별도의 자문사 없이 자체적으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인도 M&M그룹은 HSBC를 인수 자문사로 선정하고 삼일회계법인과 실사 자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맥쿼리증권-법무법인세종 컨소시엄은 내달 4일 본입찰 전 실사참여 자격을 갖는 숏리스트(Short List)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매각 자문사는 이들 숏리스트를 대상으로 내달 7일 투자안내서(IM)를 배포한다.
매각 측은 본입찰을 7월 20일께 치를 예정이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8월께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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