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6월 10일 10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에너지가 올 들어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기업어음(CP) 상환을 위해서다.
10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오는 18일 3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한다. 3년물 500억원, 5년물 2500억원으로 나눠 발행된다.
신한금융투자가 대표주관을 맡아 5년물 1000억원어치를 인수한다. 나머지는 SK증권 900억원, 우리투자증권 400억원, 미래에셋·NH투자증권 100억원씩 가져간다. 3년물의 경우 대우증권이 200억원, 하이투자·한국투자·한화증권이 각각 100억원씩 인수한다.
금리는 3년물의 경우 국고채 3년물 +85bp, 5년물의 경우 국고채 5년물 +79bp로 정해졌다.
9일 현재 국고채 3·5년물 금리가 3.61%, 4.32%인 점을 감안하면 발행 금리는 3년물 4.46%, 5년물 5.11%인 셈이다. 이는 SK에너지의 신용등급인 AA+ 회사채의 민평금리보다 3년물 9bp, 5년물 1bp씩 낮은 수준이다.
최근 회사채 금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반면 국채 금리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민평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CP 상환 등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지난 3월말 현재 SK에너지가 우리은행 등으로부터 차입한 원화 CP 잔액은 2000억원이다. SK에너지는 오는 10월에 2100억원, 11월에 1000억원, 12월에 3500억원어치 회사채의 만기가 각각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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