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동탄2신도시 7%대 토지대 조달 950억 본PF 약정…관리형 토지신탁 도입
이 기사는 2010년 06월 21일 13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C건설이 동탄2신도시 토지대금 950억원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다.
저축은행 브릿지론을 거치지 않고 1금융권 중심으로 본PF 대주단을 구성, 조달금리를 7%대로 떨어뜨렸다. 대주에게는 시행사 토지잔금 납부 이전 시행사 기한이익 상실에 대비해 관리형토지신탁 우선 수익권이 담보로 제공된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KCC건설은 지난 17일 외환은행 등 대주단과 950억원 규모의 동탄2신도시 A-28블록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토지 계약자인 신명종합건설이 자금을 차입하고 시공사인 KCC건설이 지급보증을 약정하는 구조다.
대주단은 외환은행(500억원), 우리은행(150억원), 동부화재(3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만기는 4년 7개월이다. 금리는 외환은행과 우리은행이 7%대 중반(변동), 동부화재가 8%대 중반(고정) 수준에 각각 책정됐다.
한국자산신탁은 시행사인 신명종합건설로부터 사업권을 위임받아 자금을 관리한다. 토지잔금 납부이전에 시행사가 기한이익을 상실할 경우 대주에게 우선수익권을 제공한다.
KCC건설은 오는 2012년 동탄2신도시 A-28블록에 공동주택 62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토지 사용이 2년 이후에 가능하기 때문에 1년 이내의 단기 브릿지론을 하지 않고 곧바로 본 PF를 일으켰다”며 “추가 자금은 분양 수익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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