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NH證, 5000억 '옵션CP' 발행 추진 3년간 3개월씩 롤오버···증권사 옵션CP 부활하나 '촉각'
김동희 기자공개 2010-07-15 11:27:39
이 기사는 2010년 07월 15일 11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오는 16일 50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을 일시에 발행한다. 만기는 3년으로 3개월마다 12번 재발행되는 옵션CP(계속매매조건부 기업어음)이며 신용등급은 A1이다.
현재 인수사인 NH투자증권과 재발행 약정을 체결하고 발행금리 등을 막판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정에는 LH공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AA-'로 하락할 경우 NH투자증권의 인수의무가 해지된다는 트리거조항이 포함됐다.
공사는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진행하는 사업이 많아 공사비와 토지보상비 지급액이 수천억원에 달하는데다 이자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LH공사의 차입금은 74조9811억원으로 연간 이자비용만 1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발행에 성공하면 CP잔액은 1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LH공사 관계자는 "아파트 공사비, 토지보상비, 차입금 이자 등을 지급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라며 "3년짜리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판단으로 NH투자증권과 약정된 CP를 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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