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정책금융공사, 일본 부품사 인수펀드 조성 1000억원 규모...GP는 한기투·KTB증권 선정될 듯

오동혁 기자공개 2010-09-07 09:56:40

이 기사는 2010년 09월 07일 09: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책금융공사가 일본 부품기업을 인수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키 위해 인수합병(M&A)펀드를 조성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는 현재 1000억원 규모로 '일본 부품기업 M&A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달 내로 펀드운용사를 선정하고 자금출자 비율, 펀드결성 시기 등 세부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정책금융공사는 조합결성이 마무리 되면 연말부터는 딜 소싱 및 자금집행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펀드의 설립목적은 한국-일본 두 나라간 경제협력 및 기업상생이다. 지식경제부와 정책금융공사가 공동으로 펀드조성을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펀드자금 대부분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중소업체를 인수·합병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게 지원된다.

펀드운용은 '한국기술투자-KTB투자증권' 공동운용사(Co-GP)가 담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기술투자와 KTB투자증권은 지난 주 약식으로 작성된 투자제안서를 정책금융공사에 제출했으며 이번 주 내로 정식 투자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의 규모는 1000억원이다. 이중 정책금융공사가 600~7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무한책임투자자(GP)인 한국기술투자와 KTB투자증권은 각각 50억원을 출자한다. 나머지 자금은 외부 유한책임투자자(LP) 매칭(Matching)을 통해 조달한다.

한편 일본 부품기업 M&A펀드는 지난 1월 산업은행이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바 있다. 하지만 이 펀드는 결성 이후 딜 발굴이 쉽지 않아 현재까지 투자집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동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