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0월 07일 15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지주가 중장기 외화차입을 검토하고 있다. 지주사 설립 이후 첫 해외채권 발행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해외채권 발행을 위해 HSBC, 도이체방크, BofA 메릴린치 등 3개 해외투자은행(IB)과 우리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산은금융지주와 함께 국내 지주사 중 유일하게 국제신용평가회사로부터 등급을 받고 있어 채권 발행 자격을 확보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우리금융지주 외화표시채권 발행자 등급에 우리은행(A-)보다 한노치 낮은 'BBB+'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무디스도 우리금융지주 발행자 등급에 우리은행(A1) 보다 한 노치 아래인 'A2'를 부여하고 있다.
해외채권에 대한 최종 발행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채권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만 이뤄졌을 뿐 발행에 대한 주관사단과의 킥오프 미팅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만기 등 발행 세부 조건 역시 결정되지 않은 상황인 가운데 자금 조달 목적이 L.A 한미은행 인수 자금 마련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지주는 한미은행 지주회사인 '한미파이낸셜 코퍼레이션(HFC)'의 지분 51%이상을 2억 4000만 달러에 인수한다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지난 8월 이사회에서 2억1000만달러 규모의 외화표시채권 발행을 결의했다.
업계 관계자는 "발행 추진에 대한 내부 승인이 이뤄져야 세부 일정, 조건 등 발행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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