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1월 01일 15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가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맥스로텍에 80억원을 투자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는 스틱이 운용 중인 스틱투자조합17호에서 맥스로텍의 상환우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스틱투자조합17호는 모태펀드 등에서 출자한 조합으로 존속기간은 2006년 10월 13일부터 2013년 10월 12일까지다.
맥스로텍은 1995년 7월에 설립됐으며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본사가 위치해 있다. 자본금은 15억원이다. 김인환 대표가 51%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다.
주요 제품은 절삭가공 전용기와 갠트리로봇, 실린더블록 양산 가공 등이다. 지난해 매출 161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400억원이다.
주력 제품인 갠트리로봇은 무선으로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하다. 타 경쟁사가 유선으로 조종하는 것에 비해 기술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실적 확대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스틱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GM에 실린더블록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맥스로텍은 투자받은 80억원을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틱은 맥스로텍의 주식시장 상장(IPO)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exit)한다는 계획이다. IPO 시기는 2012년 하반기~2013년 상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스틱 관계자는 “맥스로텍은 겐트리로봇 사업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기술력이 좋아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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