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 부동산 일부 매각해 투자금 마련 144억원 규모 사옥신축 추진…30억원 안팎 내부자금 활용
이 기사는 2010년 11월 11일 16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나화장품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일부 매각해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내부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외부차입에 비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코리아나화장품은 경기도 수원시에 144억원 규모 사옥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연구 복합단지 조성 지역에 사옥을 확보해 새로운 사업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토지매입에 26억원, 공사비 등으로 118억원 가량이 필요하다.
코리아나화장품의 현금성자산은 143억원(2010년 6월 말 기준)이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억원에도 못 미쳤다. 잉여현금흐름(FCF)은 1억3000만원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부동산을 매각해 자금을 활용하기로 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충남 천안시 등에 380억원(공시지가 기준·장부가 199억원) 안팎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토지 매각으로 100억원 미만의 자금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내부자금으로 사옥신축비를 마련하겠다는 계산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은 매출의 88%가 화장품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신규사업에 진출하지 않고 화장품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매출의 12%는 임대사업과 미용학원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채우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이 아닌 만큼 필요에 따라 나머지 부동산도 활용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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