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올들어 8번째 회사채 발행 내년 만기도래 회사채 상환자금 마련...발행금리 5.09%
이 기사는 2010년 11월 18일 11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이 올 들어 여덟번째 회사채를 발행한다. 발행 목적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자금 마련이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오는 29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3년만기로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5.09%로 전일 종가기준 A+ 3년물 민평금리인 4.16% 보다 93bp 높은 수준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건설사 리스크 때문에 등급 대비 금리가 높고 롯데 계열사라는 것 때문에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입찰 경쟁이 심했다"며 "덕분에 발행금리를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내년 1월28일에 만기도래하는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에 쓸 계획이다. 12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1200억원 규모 회사채는 지난 10월 발행한 회사채를 통해 조달해 놓았다.
올해 들어 롯데건설은 거의 매달 회사채를 발행했다. 시장 상황이 좋았다는 것과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선제적으로 자금 마련에 나섰기 때문이다.
증권사 인수 담당자는 "시장에 롯데건설 회사채가 많은 편이다"며 "이번에 발행하는 롯데건설 회사채는 기관 투자가들뿐만 아니라 리테일에서 소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평가서에서 "롯데건설의 토목과 플랜트 부문의 수주 경쟁력이 미흡한 편이다"며 "하지만 민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2010년 들어 토목부문의 매출비중이 늘었고 양호한 분양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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