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입찰에 3곳만 참여 KT&G·삼성·SK...올림푸스 불참, 필립스는 19일 결정
이 기사는 2010년 11월 18일 18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상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디슨 매각 본입찰에 삼성전자, KT&G, SK 3곳이 참여했다. 예비입찰에서 높은 가격을 써낸 올림푸스코리아는 이날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네덜란드 필립스 역시 입찰마감까지 제안서를 내지 않았다.
18일 오후 5시 마감한 메디슨 매각 본입찰에는 5개 숏리스트 후보 가운데 마감시간 직전 삼성전자, KT&G, SK 3개 후보가 참여했다.
네덜란드 필립스는 이날 입찰 마감 시간까지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나, 다음날(19일) 제출할 것이라고 매각자인 칸서스측에 밝혔다.
본입찰 승부를 가르게 될 입찰 후보들의 제시 가격은 대략 2000억원대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입찰에는 인수제안가격 이외에도 인수대상 지분, 그에 따른 인수조건 등이 세부적으로 제안됐다. 매각자인 칸서스측이 후보들의 요구와 달리 매각대상 지분 50%를 확실히 모으지 못했기 때문.
이에 따라 가격 이외에 세부 인수조건이나 딜클로징의 용이성 등도 메디슨의 새 주인 확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칸서스 및 매각자문사인 JP모간,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등은 입찰제안서 세부검토후 이달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매각가 상승을 위해 단일 후보가 아닌, 복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후 가격을 경쟁시키는 프로그레시브 딜(Progressive Deal) 형태로 매각이 진행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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