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템싸이언스, KMI 단독 최대주주로 등극 KMI 설립 시 700억 출자...기존 주주 C&S 자산관리는 불참
이 기사는 2010년 11월 19일 10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기업 스템싸이언스가 제4이동통신사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단독 대주주로 등극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MI는 지난 17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기간통신사업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업계획이 부실하다는 이유로 지난 2일 방통위로부터 '사업 불허가' 판정을 받은 지 2주 만이다.
이번 사업계획서는 주주구성과 출자액 측면에서 지난 번 작성된 것과 다소 차이가 있다.
우선 스템싸이언스가 KMI 설립 초기에 7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하면서 단독으로 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전 사업계획서에서 공동 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던 디브이에스는 초기출자금으로 600억원을 책정했다.
이준 스템싸이언스 본부장은 "지난 번에 방통위로부터 사업 부적격 판정을 받은 뒤 재무·기술적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재향군인회가 참여하면서 재무적으로 탄탄해졌고 삼성전자가 기술력을 보완해 주기 때문에 인허가를 받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계획서에는 신규 주주의 참여와 기존 주주의 퇴출도 있었다. 재향군인회, 제이콤, 이엔쓰리 등이 새롭게 주주사 명부에 이름을 올렸고, 기존 주요 주주였던 C&S 자산관리는 참여하지 않았다. 씨모텍은 관계사인 제이콤과 공동으로 KMI 1차 증자 때까지 총 8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KMI의 설립자본금 규모는 5410억원이다. KMI의 1차 증자 이후에는 자본금이 8500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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