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이엔쓰리·제이콤, KMI 컨소에 참여 17~18일 방통위에 사업계획서 제출
이 기사는 2010년 11월 16일 17: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에 재향군인회와 상장사인 {이엔쓰리}, {제이콤} 등이 새로 합류한다. KMI는 이들 3개사를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조만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MI는 지난 15일 주요 주주사 모임을 갖고 이들 3개사를 컨소시엄에 참여시키기로 합의했다. 자본금은 511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월 신청할 당시의 4600억원보다 5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KMI는 오는 17~18일 방통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방통위로부터 사업허가를 받을 경우 3개월 내에 증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850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재향군인회의 경우 800억원을 1, 2차로 나눠 출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씨모텍은 지난 7월 인수한 제이콤과 함께 800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제이콤은 약 200~300억원을 출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상증자에 실패하면서 계열사의 자금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이엔쓰리는 소방기기 생산업체로 200억원 안팎을 출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엔쓰리의 최대주주는 사보이F&B와 사보이호텔, 사보이상사 등으로 이뤄져있다.
이밖에 디브이에스코리아와 스템싸이언스, C&S자산관리, 자티전자 등은 기존에 약정한 800억원을 유지할 예정이다. 반면 우리들창투는 기존 450억원보다 줄어든 금액을 분담할 것으로 보인다.
KMI 컨소시엄 관계자는 “일단 큰 틀에서는 합의를 봤지만 사업계획서 제출 이전에 각 업체의 출자 금액 및 일정 등이 변동될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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