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하남 주상복합 PF 1600억 차환 금융비용 절감 위해 조기상환 구조 설계
이 기사는 2010년 11월 19일 16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중공업이 1600억원 규모의 하남 주상복합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차환발행했다. 분양과 동시에 ABCP를 곧바로 상환할 수 있도록 발행조건을 변경했다.
두중하남제일차주식회사(SPC)는 지난 17일 하남 주상복합 PF-ABCP 1600억원을 차환발행했다. 신한캐피탈이 시행사인 골든시그너스와 청솔주택에 대출을 하고 이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SPC에서 ABCP를 발행하는 형태다.
NH투자증권이 ABCP 발행 주관을 맡고, 두산중공업이 채무를 인수했다.
ABCP는 세차례로 나눠서 상환된다. 오는 2011년 3월 600억원을 먼저 갚고, 같은해 7월과 11월 각각 600억원과 4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만기일이 다른 트렌치 구조를 설계해 조기상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 발행한 ABCP의 경우 조기상환이 불가능해 금리 부담이 컸다. 발행구조를 바꿔 분양대금이 들어오면 순차적으로 ABCP를 상환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분양가가 10억원에 달하는 고가 아파트가 대부분"이라며 "분양률만 뒷받침된다면 상환재원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 주상복합은 지난 9월 완공돼 현재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분양률은 50% 선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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