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1월 25일 18: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엔진이 코스피 기업공개(IPO)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오는 2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일반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규모는 1565억~1869억원이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두산엔진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확정했다. 지난 9월 29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지 58일 만이다.
두산엔진은 앞으로 연내 상장을 위해 최대한 속도를 낼 예정이다. 증권신고서도 15일간의 법적 효력발생 기간을 감안해 오는 29일 금감원에 곧바로 제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9월 결산에서 3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돼 상장심사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고, 예비심사 승인도 좀 더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예상과 달리 상장심사가 막판까지 진행되면서 연내 상장을 위해선 상장작업에 속도를 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엔진은 상장 예비심사 청구시 2년간의 적자로 인해 이익 기준(최근 25억원 및 3년 합계 50억원) 대신 기준시가총액(1000억원 이상)을 내세워 상장 심사의 형식적 요건을 맞췄다. 지난 8월 상장심사 통과 후 IPO를 추진하고 있는 HCN에 이어 두번째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소니드에이아이, KADEX 2024 특별전시관에 '브레인봇' 전시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최대 2.5조 베팅' MBK, 6호펀드서 실탄 마련했다
- [i-point]시노펙스, 대한신장학회 20회 부울경 혈액투석 심포지엄 참가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끝까지 간다' MBK-영풍, '83만' 동일 선상 다시 격돌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치열해진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재무 영향은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가격·법적 리스크’ 저울질, 기관투자자 선택은
- [빅블러 시대, 텔코와 금융의 만남]KT·신한금융, 사업 효용·글로벌 투자 연계력 강화 '방점'
- [i-point]노을, 아세안 AI 의료기기 시판 허가 획득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한국투자증권, 고려아연 백기사 '베인캐피탈' 돕는다
- [i-point]'미국 진출' 제이엘케이, 20% 무상증자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