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단, 2월중 농식품조합 운용사 선정 착수 500억원 규모…운용사 6곳 이상으로 늘릴 듯
이 기사는 2011년 01월 13일 07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하 농자단)이 2월중 500억원 규모의 농식품투자조합 운용사 선정에 착수한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3개월 만에 2차 선정에 나서는 것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자단은 현재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식품투자조합과 관련한 투자방향과 일정, 계획 등을 협의하고 있다. 1월말까지 논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후 2월 초부터 한달간 관련 공고를 낼 예정이다. 본격적인 운용사 선정은 3월부터 시작한다.
농자단은 이번에는 운용사를 6곳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지난해 농자단이 선정한 운용사는 총 5곳으로 90억~157억원을 출자했다. 운용사는 110억~163억원을 유동성공급자(LP)로부터 출자 받아 200억~320억원 규모로 조합을 결성해야 한다.
문제는 LP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농식품투자조합이 처음 결성되기 때문에 조합에 전문적으로 투자해온 기업이 많지 않다. 농식품 산업도 규모가 큰 편이 아니다. 이 때문에 농자단이 운용사를 늘리는 대신, 각 조합 출자 금액과 조합 규모를 줄여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려 한다는 것이 벤처캐피탈 업계의 해석이다.
농자단 관계자는 “2월초 사업설명회와 로드쇼를 개최해 많은 벤처캐피탈들이 관심을 보이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운용사 선정은 매년 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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