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인천 용현 400억 추가 조달 단회차 ABCP 발행...4700억 브릿지론 모집 완료
이 기사는 2011년 04월 11일 15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인천 용현동 도시개발 사업비 400억원을 추가 조달했다. 은행의 선순위 대출에 이은 후순위 대출로 기초자산을 유동화법인에 넘겨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SK건설은 이로써 지난해 용현동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과 약정한 47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 조달을 마무리 지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인천 용현동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인포트(PFV)는 지난 7일 4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유동화법인(SPC)이 PFV에 실행한 대출채권을 유동화하는 구조다.
SK건설이 시행사 자금보충과 연대보증 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만기는 오는 10월 말까지이며 롤오버 없이 단회차 발행된다.
SK건설은 이에 따라 금융비용 충당과 토지매입에 필요한 브릿지론 조달을 마무리 지었다.
SK건설은 지난해 10월 4700억원 한도의 PF 대출을 일으켜 4300억원을 조달했다. 농협과 신한은행이 공동 금융주관을 맡았으며 선순위로 각각 1000억원과 750억원을 대출했다.
이밖에 산은캐피탈(100억원), 메리츠종합금융증권(200억원), 지방행정공제회(500억원) 등이 대주단에 합류했다.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에 444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초기 대출에 참여한 광주은행과 동양종금증권, 기은캐피탈, 신한생명보험 등은 대주단에서 빠졌다.
SK건설은 또 후순위로 ABCP를 발행해 1650억원을 조달했다. 금리는 7.16% 수준이다. 차입금은 본PF를 통해 상환될 예정이다.
인천 용현동 도시개발사업은 3971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신축, 분양하는 사업이다. SK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오는 7월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준공될 예정이다.
PFV는 SK건설이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협과 신한은행이 각각 10.2%, 10.1%를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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