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5월 20일 15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건설이 천안국제비즈니스센터 사업을 위해 조달한 브릿지론(Bridge Loan) 1750억원 리파이낸싱을 추진하고 있다. 금리는 8%대로 이전 조달 금리보다 올랐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1750억원 발행을 추진중이다. 실제 발행일은 오는 26일로 계획돼 있고 만기는 6개월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기존 브릿지론 차환 용도다. ABCP 발행금리는 8%대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발행된 ABCP 만기보다 길어진 것을 감안해도 금리가 소폭 올랐다. 주관사의 ABCP 매입보장 약정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차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최근 중견 건설사들의 잇단 법정관리와 워크아웃 등으로 ABCP 시장이 급속히 냉각돼 있기 때문이다. 해당 사업장 역시 사업 정상화를 위한 유상증자가 매번 실패하면서 전망도 밝지 않다.
시행사인 천안헤르메카개발은 올초 50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건설출자자(CI)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 발주처인 천안시는 해당 사업 정리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총 사업비 7조7000여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천안 성성동 일대 컨벤션센터와 상업시설, 주거시설 등을 짓는 것이다. 당초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이 자체 사업을 추진하다 천안시가 환지개발방식으로 확대, 기존 토지와 사업권을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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