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두달 연속 1000억원 돌파 4월 1116억 전년比 76% ↑…누적기준 4283억
이 기사는 2011년 05월 23일 18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월 벤처투자 총액이 두 달 연속으로 1000억원을 기록했다. 누적기준으로는 4000억원 돌파에 성공했다.
23일 중소기업 창업투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4월 월간기준 벤처투자 총액은 111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13% 줄어들었지만 전년대비 76.7%나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3월에 1284억원을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으로 1000억원을 돌파해 벤처투자 열풍을 실감케 했다.
총 투자기업 수는 97개이며 평균 투자금액은 11억원이다. 고유계정에서 101억원(9%), 조합계정에서 1015억원(91%)이 투자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LB인베스트먼트가 3개 기업에 124억원을 투자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리미어파트너스(120억원),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114억원) 등의 순이다. 이들 3개 벤처캐피탈은 4월 한달간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왕성한 투자활동을 보였다.
4월 누적기준 벤처투자 총액은 428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기업 수는 271개, 평균 투자금액은 15억원이다. 고유계정에서 145억원(3.3%), 조합계정에서 4137억원(96.7%)이 투자됐다.
베넥스인베스트먼트가 가장 많은 406억원을 투자해 선두를 차지했다. 313억원을 투자한 LB인베스트먼트는 2위, 240억원을 투자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3위에 올랐다. 그 뒤를 캡스톤파트너스(228억원), 파트너스벤처캐피탈(214억원),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211억원) 등이 이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월간 벤처투자 규모가 두달 연속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5월에 주요 유한책임투자자(LP)의 출자를 앞두고 벤처캐피탈들이 투자집행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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