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6월 14일 20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내달 초까지 마무리할 예정으로, 자산운용, 영업형태, 정보기술(IT) 전반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14일 "삼성생명에 대한 검사가 연초부터 예정돼 있었다"며 "정기 종합검사로 오는 15일부터 내달 초까지 영업일로 17~18일 가량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에 대한 종합검사는 2009년 이후 2년 만이다.
금융감독 당국은 2009년 금융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금융사에 대해 매년 종합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보험권에서는 삼성·대한·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3곳, 삼성·동부·현대해상화재·LIG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 4곳이 대상이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2009년 종합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지난해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감원은 2009년 종합검사에서 삼성생명에 대해 검사업무를 방해하고, 각종 보험업법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임직원에 대한 징계 조치를 내렸다. 자료제출 거부와 합성자산담보부증권(SCDO) 투자손실, 삼성경제연구소 부당지원 등이 이유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분검사가 아닌 만큼 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을 살펴보겠다"며 "자산운용 과정도 검사의 주요 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해, 최대주주 등과의 거래관계에 대해서도 정밀 점검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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