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6월 30일 21: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기업평가가 30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한 노치(notch) 상향했다. 연평균 계열 공사 물량이 2000억원을 상회하고 공사잔량이 1조원을 초과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사업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기업어음 등급의 특성상 단기적으로 갚아야 할 차입금 부담이 적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이날 현재 기준으로 총차입금이 320억원인데 이중 1년 내 만기도래하는 금액이 204억원으로 현금성자산(206억원)과 미사용 여신한도(230억원)으로 충분히 대응가능한 수준이다. 장기차입금 116억원도 건설공제조합 지분증권(144억원)을 담보로 제공하고 있어 상환부담이 낮은 편이다.
민간주택사업의 경쟁력은 열등한 편이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의 지원가능성과 크지 않은 사업규모를 감안하면 사업위험은 통제가능한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한기평은 전망했다.
민간주택사업 중 아산 신인동 아파트사업은 한때 중단됐던 공사가 2010년 재개됐으나 분양실적이 저조했다. 그러나 전 세대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매각하면서 위험에서 벗어났다. 아산 용화동 아파트사업은 우발채무 271억원이 현실화된 이후 자체사업으로 진행할 지 여부를 검토중에 있다.
예정 사업장인 사천 아파트사업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대동건설이 진행하던 것으로 올해 공매를 통해 인수, 하반기 중 분양이 예정돼 있다. 용지비 부담이 낮고 과거 분양성과가 양호했던 것이라 사업위험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한기평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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