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7월 07일 15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엘아이지마스터기업인수목적회사(SPAC)가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이로써 올해 상장을 계획했던 스팩 세 곳이 모두 증시 입성에 실패했다.
LIG투자증권은 7일 LIG스팩의 상장철회를 결정했다. 지난 4~5일 진행된 수요예측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더러 일반청약 성공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상장을 추진했던 리딩밸류제1호스팩, 한양BHE스팩도 수요예측 후 철회신고서를 제출했고 여기에 LIG스팩의 사례까지 더해졌다.
LIG스팩은 공모규모를 축소하는 등 나름의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팩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상황이어서 굳이 공모에 참여할 기관은 많지 않았다.
당시 HMC스팩이 합병 단계에 다다르면서 수요예측을 앞둔 LIG스팩에도 호재로 작용할 거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시장은 훨씬 냉랭했다.
LIG스팩의 상장 재추진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LIG스팩이 다시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단계로 돌아가야 한다. 지난 1월18일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고 6개월이 지난 7월18일에 효력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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