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8월 25일 10: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제일제당이 대한통운 인수금융을 위해 삼성생명 지분을 금융권에 담보로 제공키로했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인수금융 주관은행인 농협에 삼성생명 보유지분 전량(459만1510주)을 담보로 제공했다. 대한통운 인수금융에 사용할 1년 위주의 단기대출을 지원받기 위해서다.
농협은 대한통운 인수금융을 위해 8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을 준비하고 있다. 만기는 1년과 5년 두 종류이며 금액은 각각 5000억원과 3000억원이다.
현재 국민, 신한, 하나, 외환은행이 1년과 5년짜리 대출에 1000억원씩 참여를 확정했다. 농협은 4000억원과 2000억원을 직접 지원하게 된다.
대출금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결과 발표이후 집행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대한통운 인수가격이 최종 확정되지 않아 변경될 수 있지만 준비했던 신디론에 많은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금리도 나쁘지 않고 담보도 있었던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CJ GLS 인수금융을 주관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인수금융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대주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4~5개 금융회사가 신디론 참여를 의뢰해 우리은행이 2000억원을, 나머지 금융회사가 3500억원 가량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