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벤처·PEF에 540억원 출자 11개 벤처캐피탈·PE 대상…9월내로 운용사 선정
이 기사는 2011년 08월 29일 18: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학연금관리공단(이하 사학연금)이 벤처조합과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세컨더리(secondary)조합에 540억원을 출자한다. 9월내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운용사 선정 공고를 발표했다. 우선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이들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서류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7일과 8일에 프레젠테이션(PT)을 실시한다. 최종 운용사 선정은 9월 중순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류 접수는 11개 벤처캐피탈 및 PE를 대상으로 한다. 정책금융공사와 국민연금으로부터 운용사로 선정됐지만 아직 조합을 결성하지 못한 곳들이다.
△국민연금 팬아시펀드 PEF 부문의 IMM PE △국민연금 벤처조합 부문의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 스틱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정책금융공사 부품소재기업 상생펀드 부문의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 포스텍기술투자-한화기술금융-KB인베스트먼트 △정책금융공사 세컨더리조합 부문의 동양인베스트먼트, 한화기술금융, 튜브인베스트먼트,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사학연금은 지난 26일 이들 벤처캐피탈 및 PE를 대상으로 출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사학연금은 △PEF 부문에 300억원 출자해 2개 이내 운용사 △벤처조합 부문에 170억원 출자해 2개 이내 운용사△세컨더리조합 부문에 70억원 출자해 1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PEF와 벤처조합의 경우 심사결과에 따라 운용사 숫자가 1~2개로 달라질 수 있다.
이에 앞서 사학연금은 지난해 6월 네오플럭스, 대성창업투자, 동양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에 총 24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수익성과 내부통제시스템의 설정 여부, 대표펀드매니저의 역량 등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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