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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러스테라퓨틱스, 시리즈A 100억 조달 파라투스·코오롱인베 등 참여, CJ헬스케어 R&D총괄 김병문 대표 창업

이윤재 기자공개 2020-09-28 07:58:05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5일 09: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사이러스테라퓨틱스가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는 벤처캐피탈과 자산운용사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이 참여했다.

25일 벤처투자 및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사이러스테라퓨틱스는 최근 시리즈A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이 FI로 참여해 총 100억원을 지원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전환우선주(CPS)를 인수하고 나머지 2곳은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투자자별 금액은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가 50억원으로 가장 많다. 지난 7월 조성한 '파라투스 혁신성장 M&A PEF'를 통해 투자금을 조달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3개 벤처펀드로 총 30억원을 투자했다. 나머지 20억원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책임졌다.

사이러스테라퓨틱스는 지난해말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동아쏘시오그룹 연구본부장, CJ헬스케어 연구개발(R&D) 총괄 부사장을 지낸 김병문 대표가 창업했다. 설립 9개월여만에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셈이다.

투자를 진행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사이러스테라퓨틱스는 여타 바이오벤처와 견줘도 손색이 없는 수준의 맨파워를 보유하고 있다"며 "신생사이지만 빠른 성장을 감안해 상당 수준의 자금을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투자금 조달에 성공한 만큼 진행 중인 임상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먼저 GLP-1 기전을 활용한 당뇨병 치료제인 'CYRS101'는 내년 전임상 완료가 목표다. 주사제 위주인 기존 GLP-1 기전 치료제 시장에서 저분자화합물로 경구투여가 가능한 약물로 공략할 계획이다. 계열내 최고 신약(Best-in-Class) 자리를 노리고 있다.

혁신신약(First-In-Class)을 노리는 표적항암제 개발도 후보물질 도출에 속도를 낸다. 프로젝트명 'CYRS-ONC01'은 암세포에서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단백질을 저해하는 컨셉이다.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중이다.

김병문 사이러스테라퓨틱스 대표는 "다년간의 신약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게 됐다"며 "의학적 미충족 수요(Medical Unmet needs)와 시장 잠재력이 큰 대사질환과 항암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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