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평택에너지, 신용등급 상향 청신호…수요예측 호재 [발행사분석]등급전망 '긍정적' 조정…이익창출력 강화, 재무안정성 개선 전망

이지혜 기자공개 2020-10-29 13:31:44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8일 06: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평택에너지서비스가 수요예측을 앞두고 호재를 맞았다. 나이스신용평가까지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꾸면서 등급 상향에 청신호가 켜졌다.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투자부담도 줄어들면서 재무안정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채를 발행하기 위해 진행하는 수요예측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A-급 공모채에 대한 투자심리는 여전히 싸늘하다. 그러나 평택에너지서비스는 다른 발행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자신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미매각분 우선 인수 지원 정책을 활용하지 않았다.

◇두 번째 공모채 발행, 조달여건 좋아져

평택에너지서비스가 공모채를 발행하기 위해 29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발행규모는 2년물 300억원, 3년물 300억원 등 모두 600억원 규모다. 발행은 11월 6일 이뤄진다. 대표주관업무는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올 들어 두 번째로 공모채 발행에 나서는 것이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7월에도 500억원 규모로 공모채를 찍었다. 당시 평택에너지서비스는 1750억원의 주문을 받으며 수요예측에서 흥행했다.

불과 4개월 만의 추가 발행이지만 자신감은 한결 높아졌다. 7월까지만 해도 평택에너지서비스는 A-급 공모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쁘다는 점을 고려해 KDB산업은행의 회사채 차환발행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이 정책은 KDB산업은행이 인수단으로 참여해 미매각분이 발생하면 우선 인수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이번 딜에서는 KDB산업은행이나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가 인수단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했다.

7월 수요예측에서 흥행한 데다 신용등급이 오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평택에너지서비스의 신용등급은 현재 엇갈려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A-로 평정했지만 한국신용평가는 수년째 A0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6월 한국기업평가에 이어 26일 나이스신용평가까지 평택에너지서비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발전부문의 정산구조가 개선되고 집단에너지부문 사업기반이 확대되면서 이익창출력이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부담도 줄어들면서 재무안정성이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전력시장 관련 제도가 바뀌면서 설비이용률이 떨어졌는데도 전력량 마진율이 좋아졌다. 또 탄소배출권 매각이익을 벌어들이면서 이익창출력이 강화했다.

집단에너지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평택 소사벌의 열 공급권을 확보하고 집단에너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주택용 수급기반이 확대되는 가운데 2분기 이후 한국지역난방공사 열연계매출이 생겼고 지난해 이후 발전소 인근의 소각장에서 폐열을 저가로 공급받아 연료비도 수익성도 좋아졌다.

투자부담도 가벼워졌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차업초기에 총 투자금액 7117억원의 80% 이상을 타인자본으로 조달했다. 이미 재무부담이 큰 상황에서 열료전지 관련 설비 증설, 열병합발전기 배열공급시설 관련 투자까지 지속했다. 그러나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금리메리트 부각…SPV, 수요예측 참여 검토

평택에너지서비스가 투자심리를 잡기 위해 내세울 카드는 금리메리트다. 26일 한국자산평가 기준 평택에너지서비스의 2년물 개별민평금리는 2.58%, 3년물은 3.04%다. A- 등급민평금리가 2년물은 2.13%, 3년물은 2.49%인 점을 고려하면 한참 높다.

여기에 공모희망금리밴드 상단도 비교적 높게 제시한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2년물과 3년물 공모채의 공모희망금리밴드를 -40~+40bp로 제시할 방침이다. 3년물의 경우 최대 3%대 중반으로 금리가 형성될 가능성도 열린 셈이다.

기업유동성지원기구가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유동성지원기구는 A급 공모채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나 인수단에 참여하는 등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택해 지원하고 있다. 미매각 가능성이 높으면 인수단으로 참여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수요예측에 참여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유동성지원기구의 참여 여부가 수요예측에서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준다"며 "평택에너지서비스 수요예측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