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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옴텍, IPO 앞두고 사전 작업 돌입 등기임원 재편, 스톡옵션 부여…FI 우선주도 보통주 전환

심아란 기자공개 2020-12-01 08:12:36

이 기사는 2020년 11월 30일 16: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면역진단 전문업체인 프로테옴텍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연구분야 전문가로 등기임원을 재편하는 동시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도 했다. 재무적투자자(FI)는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며 자금회수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프로테옴텍은 지난 26일 상환전환우선주(RCPS) 31만880주가 보통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던 물량이다. 2017년 5월부터 FI로 참여 중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처음 인수했던 우선주 전량에 대한 보통주 전환 작업을 완료했다. 현재 프로테옴텍의 지분 5.58%를 보유 중이다.

회사의 주요 FI인 KB인베스트먼트(지분율 8.97%), 한화투자증권(7.51%)도 우선주를 보통주로 바꾸며 지분 매각을 대비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2013년부터 프로테옴텍과 동행하고 있으며 2년 전 보유하고 있던 우선주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했다. 한화투자증권도 지난해 12월 관련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현재 프로테옴텍이 발행한 우선주는 74만740주 남아 있다. 케이프투자증권PE(6.64%)가 작년 5월에 인수한 물량이다. 이는 상환 의무가 없는 전환우선주(CPS)로 자본으로 인정 받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PE는 다른 FI들 대비 투자 기간이 짧은 만큼 프로테옴텍의 상장 이후 자금 회수에 나설 예정이다.

프로테옴텍은 10월에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 이번에 영입된 윤종복 씨는 1958년생으로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 씨는 김유삼 고문과 함께 2000년에 프로테옴텍을 창업한 멤버다.

당시 주주총회에서는 임직원 대상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안건도 통과됐다. 주한승 연구소장을 포함해 총 23명에게 6만4000주를 부여했다. 스톡옵션은 2023년 10월 23일부터 2027년 10월 22일까지 행사할 수 있다. 지금까지 프로테옴텍이 임직원에 부여한 총 스톡옵션은 25만1000주다.

프로테옴텍은 2010년부터 임국진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임 대표는 창업자인 김유삼 고문의 제자로 LG생명과학(현 LG화학)에서 22년간 백신과 진단의약품 시장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프로테옴텍의 주력 제품은 알레르기 진단키트로 2014년에 '프로티아 알러지 큐(Protia allergy Q)'에 대해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 국내 알레르기 다중진단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 러시아 등 해외 판로 확장에도 주력 중이다.

그동안 반려견 알레르기 진단키트, 항생제 감수성 검사시약, 이뮨첵(면역력 측정)과 트리첵(임신 진단테스트기) 등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데 주력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제품화에도 성공했다.

프로테옴텍은 기술특례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이전상장에 도전 중이다. 일반적인 기술성장기업들과 달리 이익을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30억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반기 만에 작년 연간 매출액(39억원)에 가까워졌다. 작년까지 영업적자 2억원을 냈지만 흑자로 돌아선 점도 특징이다.

2018년 코넥스에 입성한 프로테옴텍의 현재 몸값은 1100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10월에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내년 1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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