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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추천상품]'세테크' 연금보험, 여전한 인기…달러보험 부활[방카슈랑스]소득세 감면·증여혜택 연금보험 고른 추천

허인혜 기자공개 2021-07-26 07:33:57
3분기에도 연금보험이 보험상품 가판대를 점령했다. 연금보험이 증여세와 소득세 감면 등의 세제혜택이 있다는 점에서 고른 선택을 받았다.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늘면서 달러보험이 가판대에 다시 등장했다. 추천상품에서 잠시 빠졌던 암보험도 중·대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부활했다.

22일 더벨이 집계한 판매사별 방카슈랑스 추천상품 자료에 따르면 3분기 보험부문 추천 상품 라인업에서도 연금보험이 우세했다. 올 들어 연금보험의 비중은 다른 보험상품을 압도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등 보험상품을 추천한 모든 은행에서 연금보험을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연금보험의 세제혜택에 주목했다. 연금 보험상품으로는 연금저축보험, 일반 연금보험, 변액연금 보험 등을 들 수 있다. 가입자가 원하는 혜택에 맞춰 연금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연금보험은 자산을 불리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 수익률이 1%대에 불과해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해서다. 장기적으로 운용하면 은행의 금리보다는 높은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산 증식보다는 연말정산이나 증여세 등 세금 혜택을 보면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쌓고 싶은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정기적인 세제혜택을 노린다면 연금저축보험이 맞다. 연말정산 시 연 400만원 한도에서 납부한 보험료의 16.5%(총 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 기준, 5500만원 초과는 13.2%)를 세액공제해 준다. 다만 중도해지시 받았던 세제 혜택을 기타소득세나 해지가산세 등으로 반환해야 한다. 연금보험은 보험금 납입 후 연금을 받을 때 15.4%의 소득세를 내지 않으며 보험금을 납입하는 기간 동안 발생한 이자수익도 비과세다.

증여 기능을 갖춘 연금보험도 주목할 만하다. 연금보험 중에서는 수익자를 구분해 보험금을 정기적인 상속이나 증여의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설계된 상품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가입시 목돈을 내고 연금으로 돌려받는 일시납 즉시연금 상품이 증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입시 수수료가 조금이라도 저렴한 상품을 찾는다면 온라인 연금보험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전용 연금보험이 등장할 만큼 비대면·온라인 가입 상품이 연금보험 업계에서도 자리를 잡았다. 온라인에서 저축성보험을 가입하면 중도 해지시 공제액을 내지 않는다.

상품을 장기유지해야 하는 연금보험의 특성상 여전히 '빅3'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의 대형 보험사 상품이 고른 추천을 받았다. 증여와 상속의 목적이라면 삼성생명의 '에이스' 연금보험 시리즈 중 즉시지급형을 눈여겨 볼만 하다. 에이스 즉시지급형 연금보험은 선수익자, 후수익자 제도를 활용해 상속과 증여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매월 공시이율과 기간별 최저보증이율을 적용한다. SC제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은행 등이 추천했다.

교보생명의 '퍼스트' 시리즈도 가판대에 단골상품으로 등장한다. '교보퍼스트행복드림연금보험', '연금저축교보퍼스트연금보험' 등이다.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 등이 교보생명의 상품을 가판대에 올렸다. 행복드림 연금보험은 펀드 투자형 상품으로 연금보험 대비 알파수익을 노릴 수 있다. 연금저축교보퍼스트는 세제혜택을 준다.

달러 강세에 따라 달러보험이 가판대에 부활한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원화로 달러 투자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보험상품이 추천을 받았다. 유안타증권이 추천한 메트라이프생명의 '원화내고 달러모아' 보험은 원화로 보험료를 내고 달러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어 원달러환율 상승기에 인기가 좋다.

이밖에 하나생명의 암보험이 복수의 추천을 받았다. 모바일 앱에서 가입 가능한 '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은 SC제일은행과 하나은행이 선택했다.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담도 및 담낭암, 췌장암, 남성특정암, 여성특정암, 소액암 중 원하는 보장을 골라 가입하는 조립형 상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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