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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드라이브' CJ프레시웨이, ESG 불균형 해소할까 사회·지배구조 'A'·환경 3년 연속 'B'…정보공개 본격화·전담 인원 충원

이우찬 기자공개 2022-01-20 08:12:07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9일 15:5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가 친환경에 방점을 찍은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 비해 낮은 환경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프레시웨이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평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2019~2021년 3년 연속 'B' 등급을 받았다.

반면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은 'A' 또는 'A+'로 우수한 등급을 얻었다. 특히 지배구조의 경우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로 상법상 의무가 없는데도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두 위원회 모두 사외이사로만 꾸려 독립성을 강화했다.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보다 환경이 취약하다는 게 외부 기관의 평가였다. KCGS에 따르면 환경 부문의 'B' 등급은 전체 7개 등급 중 하위 3번째로 비재무적 리스크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있는 정도다.

KCGS에 따르면 환경 부문에서 등급을 가르는 기준은 환경경영 정보의 양과 질, 기업의 평가 대응 등이다. 특히 'B'에서 'A'로 상향되기 위해서는 환경정보의 질과 기업의 평가 대응 적극성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KCGS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의 환경 부문 평가에 대해 "기업공시, 환경경영 활동 정보 등 정량, 정성적 측면에서 'A' 등급을 받기에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환경경영 정보를 외부에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업계 최초 전기화물차 도입과 배송용 아이스팩·종이팩 재활용 등이 골자다. 모두 지난해 9월 보도자료를 통해 외부에 알린 내용이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수원물류센터에 1.5톤(t) 저온 배송 전기화물차가 경유 차량을 대체하고 있다. 향후 수도권과 영남권에도 확대 배치된다.

다만 이 같은 환경정보들은 KCGS의 지난해 10월 발표된 정기 평가에는 상당부분 반영되지 않았다고 한다. KCGS 관계자는 "2021년 정기 평가의 경우 2020년 정보를 기본으로 한다"며 "작년에는 기업별로 ESG위원회 설립 등이 많아지면서 상반기까지 기업 공시자료, 보도자료를 평가 데이터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환경정보 제공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10월 예정된 정기 평가에서 등급 상승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말 정성필 대표이사와 3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 ESG위원회 발족을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ESG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첫 번째로 설정한 목표도 '친환경 경영 확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 ESG위원회가 설립된 만큼 환경을 포함한 ESG활동이 체계적으로 본격 추진될 것"이라며 "ESG 전문 대응 인원도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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