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인베스트먼트, 일반 사모펀드 시장 진출한다 자회사 IMM비컨 설립, 도이치 출신 김현정 대표 선임…IMM PE와 독자 행보
감병근 기자공개 2023-03-31 08:06:04
이 기사는 2023년 03월 30일 07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일반 사모펀드(PEF) 시장에 진출한다. 일반 사모펀드를 담당할 자회사를 설립하고 대표이사 선임까지 마쳤다. 앞서 관계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 역시 자회사를 통해 일반 사모펀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IMM그룹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투자 전략 다변화에 나선 형국이다.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일반 사모펀드를 담당할 자회사 IMM비컨(Beacon)을 설립했다. IMM비컨은 담당 인력을 채용하고 현재 일반사모펀드 운용사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

그동안 IMM인베스트먼트는 기관전용 사모펀드만을 운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투자자 풀이 개인투자자 등으로 다변화될 전망이다.
2021년 10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사모펀드는 크게 기관전용 사모펀드와 일반전용 사모펀드로 나뉘어졌다. 연기금·공제회, 금융기관, 상장기업 등 요건을 갖춘 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는 기관전용 사모펀드와 달리 일반전용 사모펀드는 개인 투자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일반 사모펀드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투자 전략 다변화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회사차원에서 사명 IMM이 지니는 의미를 ‘통합된(Integrated)’, ‘멀티에셋(Multi asset)’, ‘멀티스테이지(Multi-stage)’로 재정의하기도 했다.
IMM인베스트먼트까지 진출하면서 일반 사모펀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PE 하우스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앞서 관계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 역시 자회사 IMM크레딧앤솔루션을 통해 일반 사모펀드 운용사 라이선스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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