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여기어때, 앱 넘어 웹까지…이용자 저변 넓힌다모바일·PC 웹 해외여행 서비스 탑재…영업이익 500억 달성 포석
김진현 기자공개 2023-09-13 07:24:18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2일 14: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여기어때컴퍼니가 모바일을 넘어 PC 웹 환경 구축에 나선다. 여기어때컴퍼니는 이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모바일과 동일한 수준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 페이지를 연내 구축할 방침이다.12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컴퍼니는 연말까지 해외숙소 예약, 항공권 예약 등 서비스가 포함된 웹 페이지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여기어때컴퍼니는 애플리케이션 '여기어때'를 통해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여기어때컴퍼니는 웹페이지(www.goodchoice.kr)를 구축해놓은 상태지만 현재 국내 숙박업소 예약과 관련된 서비스만을 제공 중이다. 쿠폰 등 혜택 서비스도 모바일 앱 위주로 적용해 제공하고 있어 온전한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지는 않는 상황이다.
여기어때컴퍼니는 연말까지 해외숙박 업소 예약 등 서비스를 추가로 론칭해 모바일과 웹페이지 서비스를 균등한 수준으로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요 이용자층인 20~30대뿐 아니라 40대 이상 중장년층 이용자들도 여기어때 플랫폼으로 유입시키려는 의도다.

여기어때컴퍼니 관계자는 "향후 론칭한 지 1년 정도 된 해외여행 서비스를 고도화하면서 연말에 새롭게 출시할 여기어때 웹 페이지를 통해 예약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며 "모바일 앱 중심의 플랫폼인 여기어때가 웹 기반 이용자를 획득해 유저 베이스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기어때컴퍼니에 따르면 현재 전체 거래액의 95% 이상이 모바일 앱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누적 37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초기부터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이용자들을 끌어들였기 때문에 모바일 매출이 공고한 상태다.
해외여행 서비스 론칭 이후 여기어때 전체 플랫폼 거래액 절반이 해외 여행 카테고리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웹 사용 환경에서도 해외 여행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여기어때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으로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액수다. 매출액은 1570억원으로 같은 기간 7%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어때는 하반기 웹 환경 구축 등을 토대로 올해 500억원 규모로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연말까지 모바일 웹 환경과 PC 웹 환경을 구축해 앱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간편하게 국내 및 해외 여행 예약에 접근가능한 환경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명품 이커머스 플랫폼 점검]"발란, 2025년 매출 1조·영업익 1000억 달성 목표"
- [은행 계열 VC 톺아보기]DGB·하이투자파트너스, 지역기업 육성 '의기투합'
- [VC People & Movement]'IMM 세컨더리 일군' 이승환 부사장, VC 보폭 넓힌다
- [VC People & Movement]IMM인베, 'VC·PE' 차세대 리더 발탁
- [Behind LP]'사모대출 부상' LP업계, 자산운용 공시 바꿀까
- [VC People & Movement]정일부 대표가 이끄는 ㈜IMM, 컨트롤타워 롤 커진다
- 파두 투자 VC, 엑시트 타이밍에 '희비' 갈렸다
- 군공 출자사업 막바지, 대형 IMM PE·bnw인베 선정 ‘유력’
- [파두 상장 후폭풍]'위축된' 주관사, 해외처럼 '밸류에이션 패스' 가능성은
- [IB 풍향계]미래에셋 IPO3팀, 바이오 역량 두각…큐로셀 성공적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