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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 역량 입증' 케이스톤, 3800억 5호 펀드 최종 클로징 수은·산은·교공·과기공 등 LP 확보, 기존 펀드 소진율 90% 육박

김예린 기자공개 2024-05-08 07:54:47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7일 10: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신규 블라인드 펀드 결성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말 3000억원 초중반대로 1차 클로징한 데 이은 움직임으로,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LP)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면서 최종적으로 3800억원에 펀딩을 마무리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최근 5호 블라인드 펀드의 최종 클로징을 완료했다. 지난해 펀딩에 돌입한지 1년만이다. 지난해 초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을 앵커 출자자(LP)로 확보해 각각 400억원, 600억원을 조달하면서 펀딩이 순항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노란우산공제회, 교직원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등을 출자자로 확보하면서 1차 클로징에 성공했다. 올 초까지 펀딩을 지속해 주요 은행과 캐피탈사들을 LP 명단에 추가했고, 지난달 말 총 3800억원에 최종 클로징을 완료했다.

일부 LP들의 펀드 하드캡(결성총액한도)이 4000억원 이내라는 점에서 규모를 더 키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펀드 운용 전략은 기존 블라인드 펀드와 마찬가지로 기업 인수합병(M&A) 및 주요 지분 확보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실탄 추가 장전을 완료하는 동시에 기존 펀드 드라이파우더도 빠르게 소진 중이다. 최근 기업형 식자재 도소매 업체 ‘푸드올마켓’ 인수 딜클로징을 완료했다. 푸드올마켓 지분 90%를 사들인 것으로, 기존 창업자인 임홍택 대표이사가 지분 10%가량을 남기면서 공동 경영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에 인정한 기업가치는 지분 100% 기준 720억원가량이다.

푸드올마켓 인수 자금을 기존 블라인드 펀드 4호를 활용해 마련했다. 2022년 5400억원 규모로 결성한 펀드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역전에프앤씨, 라프텔, 진우에이티에스, 핌즈, 애니포인트미디어, 해양정보기술 등이다. 이번 푸드올마켓까지 포함하면 펀드 소진율은 약 9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연내에도 케이스톤파트너스의 공격적 행보는 이어질 전망이다. 5호 블라인드 펀드의 마수걸이 투자를 비롯해 아로마티카, 오리온테크놀리지 등 매각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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