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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템, JFS 수주 탄력받나…해외도 '관심집중' 국내 톱 장비사 S기업과 적용 테스트 돌입, 상반기 결과 후 추가 수주 기대

손현지 기자공개 2024-05-14 10:31:04

이 기사는 2024년 05월 13일 10: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장비사 저스템이 개발한 습도제어장치 JFS(Justem Flow Straightener)가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초 글로벌 종합반도체 기업 M사로부터 두차례 수주를 성공한 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 톱 반도체장비사인 S기업과 적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JFS가 주목을 받는 것은 반도체 업계 내 습도 제어 니즈가 커지고 있어서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개선세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S기업도 관심, 적용테스트 진행

13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저스템은 최근 국내 톱 반도체장비사인 S기업과 JFS 적용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상반기 중으로 평가 작업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관측된다.

JFS는 저스템이 원천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세계 최초의 기류 제품이다. EFEM(Equipment Front End Module) 장비에 추가 유틸리티 없이 장착해 반도체 FOUP 내부습도를 1%이하로 제어함으로써 수율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저스템의 JFS는 이미 올초 글로벌 종합반도체사인 M기업으로부터 두차례 수주를 받는데 성공한 바 있다. 2년여라는 기간의 양산평가 과정을 거친 후 나온 첫 수주다. 현재 납품을 진행 중이며 현재 M사외에도 여타 글로벌 종합반도체 기업 등과도 지속적 협의를 통해 판매확대를 꾀하고 있다.

M사가 본 JFS의 강점은 단연 '기술력'이다. 저스템 독자 기술인 수직층류(Laminar flow)가 적용됐다. 반도체 제조 공정 라인에서 사용하는 캐리어인 풉(FOUP) 내 습도를 상시로 1%까지 제어할 수 있어 수율을 향상시키는데 효율적이다. 특히 저존 EFEM 장비에 추가 장착만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글로벌 2차전지 회사인 N사로부터 롤투롤 장비를 수주받는데 성공한 바 있다. 최근 공급을 시작했으며 해당 장비의 양산을 추진 중이다.


◇잇따른 수주, 매출 반등 가능성 호재

이처럼 저스템의 JFS가 주목을 받고 있는 건 최근 반도체 장비업계 내에서 습도제어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JFS는 추가 유틸러티없이 설치가 용이해야 하는 등 여러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업계에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도 한 몫 한다. HBM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반도체 업황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습도제어를 통한 수율 제공는 제품의 완성도와 비용절감 두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향후 S사의 적용테스트 결과가 나오고, M사의 추가 수주 물량이 더해지면 하반기 JFS솔루션의 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매출 개선 가능성도 높다. 국내와 해외 유수 업체들의 판로 확보로 추가 수익 창출 여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유수의 글로벌 디스플레이기업에 55억원 규모의 수율 개선 제전장비 공급계약을 맺으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양산평가 이전에 저스템은 이미 3년여의 기술개발과정을 거쳤다. FOUP내 습도를 상시적으로 제어하도록 독자적으로 개발한 수직층류(Laminar flow)제어기술을 적용해 효과를 최적화했다.

현재 저스템은 3세대 제품까지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1세대 제품인 ‘N2 PURGE’ 솔루션은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80%를 상회한다. 이번에 2세대 제품 JFS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저스템은 N 2PURGE의 수익을 상회하는 대표적인 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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