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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자동생성' 스타씨드, 프리시드 투자 유치 지난달 퓰리처AI 정식 출시, PR SaaS 서비스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유정화 기자공개 2024-05-29 09:14:12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3일 0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P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 스타씨드가 프리 시드(Pre-Seed) 투자를 유치했다. 엔젤투자를 유치한 지 5개월 만이다. 지난달 출시한 '퓰리처AI(Pulitzer AI)' 내 AI를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3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씨드는 벤처스퀘어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말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문엔젤투자자 등에서 5차례 엔젤 투자를 받으며 벤처기업 인증을 완료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미공개다.

스타씨드는 손보미 대표와 카이스트(KAIST) 출신 연쇄 창업자들을 주축으로 지난 2022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PR SaaS 서비스 퓰리처AI를 개발해 지난달 30일 정식 출시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키워드 입력만으로 10초 만에 보도자료 초안과 이미지를 자동 생성한다.

가령 PR 담당자가 홍보 보도자료를 작성하려고 하면 서비스, 이벤트, 제품 특징 등 몇 개 키워드만 퓰리처AI에 입력하면 보도자료가 만들어진다.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를 지원해 해외 매체용 보도자료 작성·배포도 가능하다.

최근 스타씨드는 사용자들이 생성된 보도자료를 수정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필요한 경우 저장해 나중에 다시 작업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한다. 기업이나 PR 담당자들은 보도자료 초안을 만들어내고, 인공지능에 수정사항을 명령해 세부 내용을 다듬을 수 있게 됐다.

퓰리처AI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스타트업, 정부기관, 중견기업, 대기업 등 고객층에 이미 무료로 서비스되며 해당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오픈 베타테스트 기간 B2B 사용자(Active User) 수는 1000명을 돌파했다.

해당 사업 아이템을 발굴한 건 손 대표다. 챗GPT 등장을 보며 생성형 AI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봤고, PR 업무와 접목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4월 프라이머 생성AI 해커톤에서 퓰리처 AI 아이디어를 처음 선보였다. 스타씨드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퓰리처AI 사업을 PR 분야를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손보미 스타씨드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퓰리처AI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존슨앤존슨에서 헬스케어 프로덕트 마케터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문화예술 마케팅 전문 기업 '프로젝트 AA'',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자산관리 솔루션 기업 '콰라소프트'까지 두 번 스타트업을 엑시트(투자금 회수)했다.

이번 프리시드 투자를 주도한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스타씨드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퓰리처AI가 미디어 홍보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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