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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가슴살 전문 '미트리', M&A시장 매물로 삼일PwC 주관, 10여년 업력 기반 '500억대' 매출 실현

임효정 기자공개 2024-05-28 08:16:30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7일 14: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닭가슴살 전문 기업인 미트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10여년간 업력을 이어온 기업으로 500억원대 매출을 실현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트리가 주관사를 선정하고 경영권 매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주관 업무는 삼일PwC가 맡았다.

미트리는 2014년 설립된 닭가슴살 전문 기업으로 이옥진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이옥진 대표와 특수관계자가 전체 지분의 90%를 보유하고 있다.

미트리는 닭가슴살 가공식품과 단백질 보충용 제품을 OEM으로 생산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며 성장해왔다. 이어 비타민,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발을 넓히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맛이 없으면 100% 환불을 보장하는 ‘맛 보장제’를 운영하는 점도 고객 신뢰를 높이는 미트리의 경쟁력 중 하나다.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옥진 대표는 지난해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여가친화 우수기업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모범납세자, 부산시 고용우수기업 선정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업력을 기반으로 성장한 미트리는 매출액 500억원을 돌파한 상태다. 2021년 512억원 규모였던 매출액은 이듬해 580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거둔 매출액은 523억원이다. 다만 수익성은 하락세다. 2021년 62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이듬해 36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억원대로 하락폭이 컸다. 2021년 64억원이었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지난해 5억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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