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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호 신한은행 경영혁신]'현장영업' 리드하는 정상혁 행장의 자신감 원천은 수상실적⑥‘으뜸상 4회’ 등 11년간 총 28번 수상…현장 잘 아는 CEO의 베테랑 활용법

고설봉 기자공개 2024-06-11 12:32:26

[편집자주]

신한은행이 2024년 리딩뱅크로 올라섰다. 최근 몇년 내실을 다지며 외형성장을 자제해왔던 신한은행은 정상혁 은행장 체제를 맞아 다시 왕좌를 차지했다. 과정의 정당성을 중심으로 영업문화를 개선하며 조직을 선진화한 결과다. 인사제도 혁신, 영업점 중심 현장경영 등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주도한 경영전략이 리딩뱅크 재건의 초석이었다는 평가다. 그동안 신한은행에서 일어났던 변화와 성과를 되짚어보고 미래지속가능성장의 모습을 그려본다.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7일 09: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사진)이 영업성과가 탁월한 본부장들을 영업조직 전반에 배치한 배경은 본인 스스로 영업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내에서도 탑클래스로 꼽히는 영업통들에게 영업 전략을 지시하고 점검하는 등 현장영업을 지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다.

정 행장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1년간 영업점장으로 근무했다. 이 기간 총 28회 수상할 만큼 현장 영업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최고 권위 상중 하나인 으뜸상을 총 4회 수상할 정도로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실력파 본부장들이 이끄는 본점과 지역의 영업조직

정 행장은 영업추진부 본부장 3명을 전국에서 가장 영업성과가 탁월한 실력파 임원들로 배치했다. 영업추진 1~3부를 각각 맡고 있는 3명의 본부장들의 수장실적은 평균 78%다. 10번의 수상 기획 중 7.8번 수상했다.


본점 내 영업추진부 외 다른 영업그룹을 지휘하는 본부장들 역시 실력이 화려하다. 특정 영역에 집중해 영업을 펼치는 대기업·기관·WM 본부장 7명의 수상실적은 평균 65%다. 10번의 수상 기회 중 6.5번 수상했다.

전국 총 16개 지역본부를 총괄하는 본부장들 역시 영업력이 탁월한 임원들로 기용했다. 지역본부 16개의 16명 본부장들의 평균 수상실적은 72%다. 10번의 수상기회가 있었다면 그 중 7번 이상 수상을 했다는 뜻이다.

이처럼 본점 영업조직과 지역본부 본부장들을 실적 위주의 영업통들로 배치한 이유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서다. 영업을 통해 성과를 내본만큼 어떻게 영업을 해야 조직이 활성화되는지 잘 알고 있는 리더를 활용해 성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11년간 28회 수상…현장에서 인정받은 ‘영업의 신’

정 행장은 2008년 둔촌동지점장으로 영업점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2018년 성수동 커뮤니티장을끝으로 본점으로 발령받을 때까지 11년간 꾸준히 영업현장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 기간 24번의 수상기회 동안 22번 수상해 수상실적 92%를 달성했다.

또 이 기간 정 행장은 영업실적 기반의 포상 이외에 추가로 고객만족우수상 등을 6회 더 수상했다. 이러한 추가 수상 실적까지 더하면 정 행장이 11년간의 영엄점장 시절 수상한 상의 개수는 총 28개로 늘어난다. 이를 토대로한 수상실적은 117%다.


특히 정 행장은 전국 단위 영업점 평가에서 상위 10위까지만 수여하는 으뜸상을 총 4번이나 받았다. 2008년부터~2018년까지 신한은행 포상체계는 전국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영업점 2곳에 대상을 주고 이어 3위부터 10위까지의 영업점 8곳에 으뜸상을 수여하는 형태였다.

정 행장은 2009년 둔촌동지점장으로 상반기 으뜸상과 연간 으뜸상을 수상했다. 2014년 삼성동지점장 시절에는 하반기 으뜸상을 수상했다. 2016년 역삼역 금융센터장 시절 상반기 으뜸상을 수상했다.

으뜸상 이외 정 행장은 금상 4회, 은상 6회, 동상 2회, 노력상 3회, 장기전략상품우수상 2회, 신한쏠(SOL)특별상 최우수상 1회, 소비자보호우수상 3회, 고객만족우수상 3회 등 상을 휩쓸었다. 영업점장으로 근무한 11년간 단 한번도 수상기회를 놓친 적이 없었다.

비서실장으로 발탁되기 직전인 근무했던 성수동 커뮤니티에서도 금상을 3회 수상할 만큼 정 행장은 현장 영업에 최선을 다했다. 2017년 하반기 금상과 연간 금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하반기 신한쏠(SOL)특별상 최우수상과 연간 금상을 수상했다.

2017년과 2018년 금상은 전국적으로 많지 않았다. 2016년 포상제도가 바뀐 이후 금상은 사실상이전의 으뜸상과 맞먹는 위상이 있었다. 전국적으로 대상 1곳, 으뜸상 2곳, 금상 10곳으로 포상 기준이 바뀌었다. 정 행장은 꾸준히 영업점장으로 전국 15위권 이내 영업성과를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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