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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미래벤처펀드, 23개 운용사 지원…지역리그 북적 '최고 경쟁률' 지역AC 3대 1, '최저' 글로벌 1대 1…10월 중 12개 GP 선정

이영아 기자공개 2024-09-05 08:23:26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4일 10: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자예산 1000억원이 배정된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에 총 23개 운용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벤처투자는 10월 중으로 12곳의 위탁운용사(GP)를 선발해 총 2580억원 규모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4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에 23곳 운용사가 제안서를 냈다. 출자사업은 지역·수도권·글로벌 3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역리그(VC) 9곳, 지역리그(AC) 6곳, 수도권리그 5곳, CVC 대상 수도권리그 2곳, 글로벌리그 1곳 등이 지원했다.

지역리그 지원 열기가 가장 뜨거웠다. 지역리그(VC) 부문 경쟁률은 2.25대 1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나우IB캐피탈-BNK벤처투자 △비전에쿼티파트너스 △선보엔젤파트너스 △에스벤처스-부산대학교기술지주 △SB인베스트먼트 △NVC파트너스-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제피러스랩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티케이지벤처스가 지원했다. 최종 4개 GP를 선정한다.

지역리그(AC) 부문 경쟁률은 3대 1로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공명파트너즈 △보더라인벤처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비스퀘어-그래비티벤처스 △시리즈벤처스-서울대학교기술지주 △테일벤처스가 지원했다. 이중 2개 GP를 뽑는다.

출자사업이 개시될 당시, 지역리그는 높은 모태펀드 출자비율로 경쟁률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1000억원 예산 중 400억원이 배정된 지역리그는 6개 GP를 선정한다. 최대 출자비율이 70% 수준으로 상당히 높다. 민간 펀드레이징 부담이 낮은 편이다.

수도권리그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쟁률은 1.25대 1이다. 수도권리그는 △메이플투자파트너스-아이비캐피탈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지앤텍벤처투자-교보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지원했다. 이중 4개 GP를 최종 선정한다.

수도권리그(CVC) 부문 경쟁률은 2대 1이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세아기술투자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지원했다. 1개 GP를 뽑는다.

글로벌리그는 한양증권-MCP 에셋 매니지먼트가 단독 지원했다. 최종 1개 GP를 선정하는 만큼 경쟁률은 1대 1을 기록하게 된다.

수도권 리그는 500억원 예산이 배정됐지만 모태펀드 출자비율은 30%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모태펀드는 5개 조합을 선정해 각 1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글로벌리그는 100억원을 배정했다. 출자비율은 30%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펀드레이징 부담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는 지난 2022년부터 소식이 꾸준히 흘러나온만큼 출자사업 준비를 오래전부터 탄탄하게 진행해온 운용사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제안서 접수를 마치고 1차 심의와 2차 운용사 제안서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10월 중 최종 GP를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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