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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요르단 발전소 소수 지분 매각 재개 유찰 이후 반년 만에 재매각 돌입, 삼정KPMG 주관 담당

임효정 기자공개 2024-09-19 08:11:12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3일 07: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전력공사가 요르단 발전 사업의 소수 지분 매각 절차를 재개했다. 올해 초 매각에 돌입했지만 원매자를 찾지 못하자 다시 6개월 만에 재매각에 나선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요르단 발전소 2곳에 대한 소수 지분 매각 절차를 재개했다. 주관 업무는 삼정KPMG가 맡고 있다.

한전은 올해 초 주관사를 선정하고 보유 중인 요르단 자산의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푸제이즈 풍력 발전사업과 알카르라나 가스복합 발전사업의 지분 일부다. 경영권은 유지하면서도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엑시트를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전과 매각주관사는 개별 혹은 패키지 거래를 모두 열어 놓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원매자를 찾지 못했고 결국 반년 만에 다시 매각을 재개하게 됐다.

한전은 푸제이즈 풍력 발전소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89.1㎿급 풍력발전소로, 2019년 7월에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지분 100% 가운데 40%다.

알카트라나 가스복합 발전소는 373㎿ 규모의 가스복합시설로, 2011년 2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전이 80% 지분을 보유 중이며, 나머지 20%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넬(Xenel)이 갖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알카트라나 홀드코 지분 36.25%다. 한전과 제넬은 바레인에 소재한 지주사인 알카트라나 홀드코를 통해 알카트라나 가스복합 발전소를 지배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요르단 발전소 매각 역시 한전의 200조원이 넘는 부채를 감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전은 요르단 자산 이 외에도 필리필 자산과 발전5사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자산 매각 등을 추진했다. 하지만 원매자를 찾지 못하고 재매각에 돌입하거나 매각 시점을 보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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