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바이포, AI 솔루션 '픽셀 2.0' 도전…'밸류업' 정조준 '픽셀 2.0' 베타 버전 운영…영상업계 전문가 뭉친 '팀 픽셀'도 가동
윤진현 기자공개 2024-10-17 14:48:46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7일 10: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바이포가 콘텐츠 AI 솔루션인 '픽셀(Pixell)'의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는 데 힘을 싣는다. 웹 접속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픽셀 2.0 베타서비스도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7일 픽셀 솔루션을 더 많은 산업 영역에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를 계획 중에 있다고 포바이포가 밝혔다. 내년 초, 영상 콘텐츠 제작사, VFX 및 포스트 프로덕션 전문가를 주요 대상으로 한 정식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포바이포의 픽셀은 어떤 화질의 영상이든 클릭 한 번으로 4K 이상 초고화질로 업스케일링하는 딥러닝 AI기반 화질 고도화 솔루션이다. 사람이 직접 처리하는 작업 시간의 약 1,000분의 1에 불과한 처리속도(오프라인 리얼타임: 1분 길이 영상의 처리에 약 1분 미만 소요)와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하면서도 데이터 전송량(비트레이트, Bitrate)은 약 50% 줄일 수 있다.
최근 OTT 웨이브(Wavve)에서 제공한 ‘내 이름은 김삼순’ 등 드라마 화질 업스케일링 작업에 활용되며 대중에게도 큰 관심을 모은 픽셀 솔루션은 그 동안 웨이브 사례와 같이 기업 간 계약(B2B)을 통해 특정 회선으로만 오픈 되는 API 형태 등으로 서비스해왔다.
포바이포가 특히 영상 제작 업계에 주목하는 이유는 픽셀 솔루션이 단순히 화질을 개선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4K, 8K 등 고화질 영상 콘텐츠의 VFX 및 후반작업 시 처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
콘텐츠의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영상 후반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한다. 픽셀은 영상 전문 영역에서 인정받은 뛰어난 업스케일링 성능으로 ‘2K 등 일반 해상도 렌더링 후 (4K 이상)화질 고도화’ 프로세스를 통해 실질적인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영상 업계 전문가로 이루어진 베타 테스터, '팀 픽셀(Team Pixell)'도 운영 중이다. 팀 픽셀은 영상제작 프로덕션, VFX 및 포스트 프로덕션 업계 전문가, 프리랜서 등 전문 기술 인력들로 구성됐다.
픽셀 서비스를 활용해 본인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 영상을 업스케일링하고, 초고화질 영상 렌더링 시간을 단축하는 등 실제 서비스를 경험한다. 이후 개선 사항을 점검, 제안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선발된 팀 픽셀 멤버들에게는 기업 및 개인 영상 제작 작업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화질 개선 솔루션 서비스 사용 권한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게다가 각각의 제작 환경에 따른 맞춤형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질의 의견 및 개선안을 제시한 참여자에게 향후 정식 론칭 시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준호 포바이포 대표는 “픽셀 솔루션의 독보적인 업스케일링 성능이 VFX 및 포스트 프로덕션의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업계에서의 실제 활용 사례를 통해 개선 사항들을 더 꼼꼼히 파악하고 반영해 각각의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선택과 집중' SK에코플랜트, 반도체 전담 조직 구축
- 티로보틱스, 물류로봇 AMR 표준화 박차
- 포바이포, AI 솔루션 '픽셀 2.0' 도전…'밸류업' 정조준
- [IB 풍향계]삼성증권, 3년만에 코스피 빅딜 레코드 '눈앞'
- [Company & IB]공모채 '1조 돌파' LS그룹, 신한증권 파트너십 빛났다
-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국내 조선소에 세이프티 솔루션 공급
- '밸류업 속도' 역전에프앤씨, 샌드위치 브랜드 '지미 존스' 운영 나선다
- [IPO 블루프린트 체크]한싹 AI 투자 확대, 매출 성장 속 적자 '옥의 티'
- [thebell note]고려아연 분쟁 '나홀로 승자'는 없다
- [클라우드 키플레이어 MSP 점검]AI 결합시킨 SK C&C, 네이버클라우드 손 잡았다
윤진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포바이포, AI 솔루션 '픽셀 2.0' 도전…'밸류업' 정조준
- [IB 풍향계]삼성증권, 3년만에 코스피 빅딜 레코드 '눈앞'
- [Korean Paper]'복학생' LH, 깜짝 성과…달러채 '최저' 스프레드
- [thebell note]'한국판 골드만삭스'의 의미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번엔 다른' 메리츠, '조기상환' 퇴로까지 열어줬다
- PRS로 '1조' 조달 SK온, FI들 기업가치 컨센서스 '28조'
- [IPO 모니터]DN솔루션즈, 코스피 상장 시동 걸었다
- [Korean Paper]'외화 풍부' 대만 포모사본드, 한국물 넘쳐난다
- [IB 풍향계]맥쿼리인프라, 유증에도 주가 방어…청약결과 '관심집중'
- [영풍-고려아연 경영권 분쟁]메리츠도 참전...고려아연 사모채 인수로 '후방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