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10월 17일 15: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티로보틱스가 물류로봇을 의미하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s)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AMR을 대량 양산하는 로보틱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에도 고객사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수주와 양산이 순항 중이다.티로보틱스는 지난해 2차전지 공정에 공급하는 AMR을 대규모 수주하고 양산한 유일한 업체다. 지난해 연결 매출 667억원 중 AMR 매출 비중은 60%에 육박했다. 400억원 이상이 AMR 관련 매출이다. 올해 6월 AMR 수주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사 맞춤형 개발을 통해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추가 수주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물류이송 자동화 시장에서 꾸준한 고객사 확보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AMR 표준화 작업이 주목된다. 회사 측은 "조만간 표준 AMR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표준 AMR이 공개되면 일부 이송시장에서 범용적인 이송 로봇으로 사용돼 고객사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없이 대량 양산이 가능하고 생산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티로보틱스는 내년부터는 더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많은 종류의 AMR 로봇을 공급하기 위해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 공정, 국방물류, 무인 지게차 분야 등 다양한 종류의 AMR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내년에는 OLED 산업이 회복하고 유수 관련 기업들이 투자를 발표한 만큼 디스플레이 산업도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로보틱스는 올해 디스플레이 증착용 8.6 세대 진공로봇을 국내서 처음 개발해 상용화했다.
티로보틱스 측은 "그간 적자의 주요 요인이었던 원가 개선이 혁신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3분기 수익성 개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수익 창출에 사활을 걸고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대웅제약 중국 '나보타' 허가심사 3년, 무엇이 발목잡나
- [i-point]엔켐, 26일부터 이틀간 2500억 공모 CB 청약
- 삼천리인베, 인도향 핀테크 '밸런스히어로'에 20억 투자
- [달바글로벌은 지금]'글로벌 성장' 증명, 신규사업 성공은 '아직'
- [벤처리움 유망주 톺아보기]큐심플러스, 3년 연속 CES 혁신상…양자통신 선봉장
- [벤처리움 유망주 톺아보기]에듀테크 펀치랩, 영어교육 앱 '머머' 출시 임박
- 미래에셋증권, 공개매수 온라인 청약시스템 도입한다
- 리딩투자증권, IB 덕에 수익성 '호조'…브로커리지도 껑충
- [IPO & CEO]데이원컴퍼니 "'급팽창' 성인교육 국내 1위, 미국·일본도 통한다"
- [IPO 모니터]엠디바이스, '테슬라' 요건으로 거래소 관문 통과
이우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K-로보틱스 리빌딩 전략]1조 외형 '흔들', 반등 가능성은
- [i-point]미래산업, 유증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진행
- 나우어데이즈 신곡 '렛츠기릿', 주요 음원차트 진입
- 가온그룹, ESG보고서 발간 지속가능경영 박차
- 비브스튜디오스, AI 포토부스 '스냅파이' 기술력 선봬
- [쓰리에이로직스 road to IPO]상장 전 공동대표 체제 전환, 주식양도 제한
- [i-point]이노시스, 탄소소재 척추 임플란트 국산화 도전
- [쓰리에이로직스 road to IPO]신성장 동력 4대 분야 선정, 헬스케어 신사업 '눈길'
- [i-point]미래산업 기흥공장, 내년 2분기 가동 시작
- [i-point]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미래산업 유증 대금 납입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