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확장' 포바이포, 실적 개선 '신호탄' 상반기 매출 31% 증가…일회성 대손상각비 회수+연내 AI 솔루션 실적 인식 '전망'
윤진현 기자공개 2024-08-19 07:06:01
이 기사는 2024년 08월 16일 09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콘텐츠 AI 솔루션 기업 포바이포가 외형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확장을 비롯한 사업 다각화 효과로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인수합병(M&A)를 통한 시너지를 본격화한 모습이다.다만 일시적인 대손상각 비용을 인식하면서 영업손실 규모도 소폭 늘었다. 문제가 된 프로젝트는 현재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상당 부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이다.
업계의 관심이 쏠린 AI 화질 고도화 솔루션 ‘픽셀 (PIXELL)’ 비즈니스도 연내 실적 확대가 전망된다. 이미 올 2분기 솔루션 부문 실적이 발생했는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도 연내 유의미한 실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인수합병 성과 가시화…매출 31% 증가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바이포는 올 상반기 매출 1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29억원) 대비 31%가량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포바이포는 이번 상반기 매출 확대에 대해 “지난해 1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수를 마무리한 세 개 자회사(매드픽쳐스, 포알엑스, SBXG)가 각 영역에서 점진적인 매출 안정세를 보여준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화, 드라마에 필요한 각종 VFX(시각특수효과) 기술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메드픽쳐스’는 올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이 2배가량 증가하는 등 빠른 회사 성장세에 기여하고 있다.
E-스포츠 및 게임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BXG’와 게임 스트리머 매니지먼트 MCN인 롤큐(SBXG의 자회사)는 각각 e스포츠 문화 공간을 수익화한 부트캠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포바이포의 버추얼 콘텐츠 기술을 접목한 ‘버튜버’ 사업을 새롭게 추가하며 유의미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바이포의 상반기 개별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성장했다. 이에 관해 포바이포는 “본사 사업 역량이 확대됨에 따라 수주하는 프로젝트 규모가 커진 영향”이라고 밝혔다.
대형, 장기 프로젝트의 경우 종료 시점에 수익이 한 번에 인식되는 형태인 탓이다. 결국 분기별 매출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연간 기준으로 보면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손상각비용, 법적 대응 통한 회수 전망…연내 픽셀 실적 본격화
큰 폭으로 늘어난 매출과 함께 영업손실과 순손실도 소폭 증가했다.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89억원, 95억원을 기록했다.
포바이포 측은 상대적으로 늘어난 비용에 일회성으로 비교적 큰 규모의 대손상각비용이 인식된 것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프로젝트는 현재 법적 대응을 진행 중에 있어 올 해 상당 부분 회수 가능성을 보고 있다.
향후 수익성 강화를 위한 작업들이 이어지는 점도 강점으로 여겨진다. 사업 구조뿐 아니라 인력 재배치, 조직 효율화 등 다양한 노력도 진행 중에 있다. 포바이포 관계자는 “새롭게 인수한 자회사와 본사 간 화학적 결합이 진행됐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사 차원에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며고 밝혔다.
이어 “결과적으로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 비용이 크게 줄었는데, 인건비는 18%, 지급수수료 역시 16% 이상 줄어들었고 외주제작비는 무려 60% 이상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AI 화질 고도화 솔루션 ‘픽셀 (PIXELL)’ 비즈니스도 연내에 실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2분기부터 솔루션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2~3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올해 안에 유의미한 매출 사례와 구체적인 시장성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게다가 최근 포바이포 윤준호 대표이사가 자사주 1만7270주를 장내 매수하는 등 여전히 회사 성장의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윤준호 대표는 정기적으로 자사주를 매수하면서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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