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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포 원산협 이끌던 장지호, 실버테크 '케어닥' 합류 닥터나우 출신, 비대면 진료 인식 개선 앞장…대외정책 총괄

이영아 기자공개 2024-10-24 13:35:15

이 기사는 2024년 10월 21일 15: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를 이끌던 장지호 이사(사진)가 실버테크 스타트업 케어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 전 원산협 회장은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닥터나우' 출신이기도 하다.

21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장지호 전 코스포 원산협 회장은 최근 케어닥으로 적을 옮겼다. 직급은 코스포와 닥터나우에서 쌓은 업무 전문성을 살리는 전무이사이다. 장 이사는 코스포 원산협 회장과 닥터나우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역임했다.

장 이사는 1987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촉진위원회 위원,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문화복지분과위 연구위원 등 경험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인 경력은 국내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사 닥터나우에서 몸 담은 것이다.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시작으로 약국 찾기, 병원 방문 예약, 실시간 의료 상담, 건강콘텐츠 등 모바일 기반의 혁신적인 핼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닥터나우 CRO로 몸담으며 비대면 진료 제도화 및 정책 개선에 앞장섰다. 대한민국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을 맡은 것도 이러한 행보의 연장선이다.

특히 지난 2021년 7월 코스포 내 원산협이 출범한 뒤 회장직을 맡아 정부 및 국회를 상대로 규제 완화 목소리를 높여왔다. 정부 및 국회가 주최하는 비대면진료 관련 정책 토론회, 감담회에도 참석했다. 또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각종 토론회, 학회 등을 주최했다.

올해 코스포 원산협 회장직에서 내려온 그는 이달 실버테크 스타트업 케어닥으로 적을 옮겼다. 케어닥은 2018년 설립된 실버테크 스타트업이다. 간병인 매칭 서비스로 출발한 케어닥은 홈케어 서비스와 방문요양 돌봄센터, 시니어 주거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케어닥은 지난해 7월 시니어 주거 브랜드 '케어닥 케어홈'을 선보였다. 기존 시장 내 시니어타운은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과 전통적인 요양원 등 크게 두 가지로 양극화 돼 있었는데, 이 가운데 합리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중간 단계 시니어 주거 시설을 선보이고자 했다.

케어닥은 국내외 시니어 하우징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앞장서 3년 내 수도권에 4000가구 규모 시니어 주거시설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글로벌 자산운용사 인베스코와 국내 최초 시니어 하우징 전문 합작법인(JV) '케어오퍼레이션'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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