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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아이티센 "금처럼 RWA도 일상에 자연스레 스며들 것"김영식 본부장, 'BWB 2024' 실물 연계자산 발표

김인엽 기자공개 2024-10-31 15:07:37

이 기사는 2024년 10월 31일 15: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티센은 김영식 해외사업개발 본부장이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4'에서 실물 연계 자산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발표에서 RWA(Real world asset, 실물연계자산)는 새로운 용어가 아니라 수 세기 동안 우리 생활 속에 녹아든 경제활동을 기술 용어로 설명한 것이라며, 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일본 에도시대 경제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도쿠가와 막부도 화폐발행권을 독점하고 전국적으로 통일하되, 기존의 지역화폐와 교환을 허용하면서 금을 최상위 화폐 단위로 삼아 화폐 유동성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그 과정에서 구리 제련업자나 환전상들이 금융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했고, 스미토모 미쓰이 같은 일본 최대 재벌로 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도쿠가와 막부 시기 금이 새로운 중앙 화폐로 자리 잡고 화폐의 유동성을 조정했던 것처럼 블록체인이나 RWA도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이 BWB서 '실물연계 자산'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중앙집권 화폐 정책의 중심이었던 금은 지금도 사랑받는 안전자산이다. 아이티센은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를 통해 실물 금 관련 사업을 펼쳐왔다.

아이티센그룹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와 함께 추진 'RWA 사업'을 통해 동북아 지역 경제발전과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공사회 환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티센은 공공 IT서비스 사업을 비롯해 기술지원, 지역경제 상생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 운영사로 선정돼 스타트업 발굴·지원에 나섰다. 또 부산의 대학과 디지털 금융 산학 협력 등을 통해 교육 분야에서도 힘쓰고 있다.

아이티센은 일본 토큰증권협회(JSTA)와 프로그마 디지털 자산 공동 창작 컨소시엄(DCC)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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