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VC 투자기업]빅션이엔엠, 40억 확보…시리즈C 투자 마무리IMM인베 후속 투자…CJ인베·더제이자산운용 신규 투자

이성우 기자공개 2024-11-27 08:35:10

이 기사는 2024년 11월 26일 08: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빅오션이엔엠이 시리즈C 라운드에서 4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6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15억원을 투자받은 이후 추가로 25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투자사는 IMM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더제이자산운용이다. 빅오션이엔엠은 확보한 투자금을 지식재산권(IP) 확보 및 콘텐츠 글로벌 유통에 사용할 계획이다.

2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빅오션이엔엠은 올해 4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근 회사는 IMM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더제이자산운용으로부터 총 25억원을 투자 받았다.

IMM인베스트먼트는 빅오션이엔엠에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빅오션이엔엠은 SBI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오라클벤처투자로부터 1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국내 VC 중 운용자금(AUM) 규모가 가장 크다. 더벨이 국내 62개 VC를 대상으로 집계한 '2024년 상반기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IMM인베스트먼트의 벤처조합과 사모펀드를 합한 총 AUM 규모는 7조3154억원으로 나타났다.


빅오션이엔엠에 신규 투자한 CJ인베스트먼트는 CJ그룹의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이다. CJ그룹의 4대 미래 성장 엔진인 △컬처 △플랫폼 △웰니스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빅오션이엔엠 시리즈C 라운드에 참여한 더제이자산운용은 2007년 설립된 자산운용사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AUM은 4조207억원이다.

앞서 빅오션이엔엠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15억원을 투자 받아 주목 받았다. 기술보증보험이 8년만에 콘텐츠 기업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의 투자에 이어 VC의 후속 투자까지 이어지면서 빅오션이엔엠이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2020년 설립된 빅오션이엔엠은 현재 방영중인 SBS 드라마 '열혈사제2'를 제작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이 드라마는 최근 최고 시청률 15.9%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방영돼 최고 시청률 14%를 기록한 SBS 드라마 '재벌X형사'도 빅오션이엔엠의 작품이다. 이밖에 대표 드라마 작품으로는 △그해 우리는 △내일 △종이달 △소용없어 거짓말 등이 있다.

최근엔 뮤지컬 제작사 T2N미디어를 인수하고 드라마 IP 활용처를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T2N미디어는 인기 드라마 IP인 '사랑의 불시착'과 '또 오해영'을 뮤지컬로 제작해 일본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기업이다. 빅오션이엔엠은 확보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IP 확보, 제작 및 글로벌 유통에 힘을 쓸 예정이다.

신인수 빅오션이엔엠 공동대표는 "현재 국내 콘텐츠 제작시장이 호황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니즈는 분명하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수준의 콘텐츠 IP를 확보하고, 제작해 전파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매출 540억원을 목표로 하는 빅오션이엔엠은 지난해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 또는 2026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청구를 계획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