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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티씨, 웰스펀과 투자 MOU "인도 공략 교두보" 인도 최초 커버글라스 생산기지 설립, 사측 "투자 기대 효과 연간 1억불"

성상우 기자공개 2024-12-18 15:39:20

이 기사는 2024년 12월 18일 15: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D 커버글라스 제조기업 제이앤티씨가 인도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제이앤티씨는 인도의 글로벌 다국적기업 '웰스펀'사와 차량용 커버글라스 제품 개발 및 양산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엔 인도 현지에 커버글라스 생산기지를 설립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뤄질 경우 인도 최초 로컬 커버글라스 생산기지가 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기대되는 직접 투자 유치 예상 규모는 연평균 1억달러(약 1435억원)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이앤티씨는 이번 협약이 향후 인도 시장 진출 과정에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MOU 체결 사진 [자료=제이앤티씨]
웰스펀은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다국적기업이다. 1955년 설립 이후 6개 대륙에 걸쳐 다수 국가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웰스펀 역시 제이앤티씨와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도 시장 내 차량용 커버글라스 분야에서 본격적인 입지 확대를 노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인도는 14억 인구를 가진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다.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세계 2위다. 인구통계상 향후에도 거대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조남혁 제이앤티씨 대표는 "차량용 2D, 3D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신규 수주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미국,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 3개 차종과 4개 모델에서 약 2000억 규모의 신규수주를 확보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인도를 중심으로 신시장 개척에 집중할 예정이며 특히 최근 글로벌 기업의 탈 중국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용 TGV유리기판을 포함한 다양한 신수종 사업의 집중육성을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를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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