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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실적 턴어라운드' SAMG엔터, 도약 원년 삼는다4분기 영업이익 90억, 7분기만에 흑자 전환

전기룡 기자공개 2025-02-10 15:57:53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0일 15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가 지난해 4분기 동안 매출액 419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하면서 7분기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SAMG엔터가 이날 제출한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약 1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액도 61억원으로 전년보다 35.1% 줄었다.

SAMG엔터는 수익구조 안정화와 흥행 IP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체화재고를 모두 처리해 4분기 매출원가율이 20%포인트 이상 줄었다. 유통망 내재화도 본궤도에 올라와 판관비 역시 20% 이상 절감된 상태다.

더불어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에 따른 티켓 판매 수익의 반영과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주요 IP 관련 MD 제품 판매량의 증가, F&B와 패션 등 국내외 주요 업체들과의 라이선스 매출 확대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이 골고루 성장했다.

SAMG엔터 관계자는 "2024년은 수익구조 개선을 전사지표로 설정하고 흑자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사활을 걸었던 한 해였다"며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과 다양한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전략이 동시에 성공하면서 매출액 성장과 비용 절감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4분기를 기점으로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모두 낮아졌기 때문에 올해는 연간 전체 흑자 달성을 목표로 사업 운영이 가능해진 상황"이라며 2025년 연간 전체 흑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SAMG엔터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 흥행을 기점으로 높아진 타깃 연령층을 활용한 새로운 IP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SAMG엔터 김수훈 대표는 "슈퍼 IP 탄생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했고 중국과 일본에서의 꾸준한 매출 성장에 이어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진출도 가시권에 들었다"며 "연내에 공개될 대규모 신규 사업 협업과 새로운 IP,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SAMG엔터는 또 한 번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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