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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사내이사 외 이사진 '전면 교체' 송구영 대표 재선임, 공석·재직 만료 구성원 대체 시기 도래

최현서 기자공개 2025-02-21 09:19:06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8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헬로비전이 사내이사진을 제외한 모든 이사회 구성원을 교체한다. 사외이사의 최장 재직 기간인 6년을 거의 다 채웠기 때문이다. 기존 기타비상무이사였던 홍범식 이사가 LG유플러스 대표로 자리를 옮기며 비어있던 해당 이사직도 채웠다.

LG헬로비전은 19일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를 발표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연결·별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안건 등 5개의 의안을 다룬다. 정기 주총일은 다음달 25일이다.

이사 선임 안건은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의 재선임을 포함한 3명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신규 선임을 포함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이사회는 송 대표와 이민형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구성된 사내이사진을 포함해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를 제외한 이사회 구성원이 모두 바뀌는 것이다.


LG헬로비전은 공석이었던 기타비상무이사 자리를 가장 먼저 채워야 했다. 신규 선임되는 윤창병 LG 통신서비스팀장의 전임자는 올해부터 LG유플러스를 이끌고 있는 홍범식 대표다. 홍 대표가 LG유플러스의 새 수장이 되면서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 자리가 비었던 상황이다.

새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되는 윤 팀장은 주로 전략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경영관리팀에서 근무했던 윤 팀장은 2015년 LG CNS로 자리를 옮겨 전략 기획을 맡았다. LG CNS 재직 당시 통신서비스사업부 소속으로 근무하며 통신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기존 사외이사였던 김중혁, 고진웅, 오양호 이사는 올해 1월 기준 5년간 LG헬로비전 이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현행법상 사외이사는 6년 이상 한 회사에 재직할 수 없다. 이사회 의장이었던 고 이사도 물러나면서 이사회 의장직도 당분간 공석이 됐다.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회 위원이었던 김중혁 이사의 후임자는 최수정 숭실대학교 교수다. 최 교수는 현재 재무 분야로 교단에 서고 있다. 교수 부임 이전까지 기획재정부에서 기금운영단 평가위원, 공기업·경영평가단 평가위원으로 총 8년간 활동했다.

새로 선임되는 이채우 아주대학교 교수는 케이블TV 전문가다. 2002년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부임하기 전까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기술자문교수로 15년간 근무했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케이블방송 표준화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한국IPTV방송협회 정책위원회 위원으로도 근무하고 있다.

최경진 가천대학교 법학과 교수도 LG헬로비전의 새 사외이사로 선임된다. 최 교수는 개인정보 전문가로 꼽힌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방송통신위원회 통신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최 교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연구위원회 위원장을 2년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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