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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정책 리뷰]한미글로벌, 상장 후 16년 연속 현금배당 '눈길'별도 당기순이익 30% 이상 약속…지난해 주당 400원 결정

정지원 기자공개 2025-04-04 07:57:42

[편집자주]

분기·연간 실적 발표 때마다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기업이 발표하는 배당정책이다. 유보 이익을 투자와 배당에 어떤 비중으로 안배할지 결정하는 건 최고재무책임자(CFO)의 핵심 업무다. 기업마다 현금 사정과 주주 환원 정책이 다르기에 재원 마련 방안과 지급 방식도 각양각색이다. 주요 기업들이 수립한 배당정책과 이행 현황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3일 10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미글로벌이 2009년 상장 이후 현재까지 16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하겠다는 약속도 이행 중이다. 한미글로벌은 M&A를 통해 성장한 회사이지만 사업 및 투자 환경 등을 고려해 배당성향을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결산기준으로 주당 400원을 현금 배당을 앞두고 있다. 전년과 현금배당액이 같다. 연결 당기순이익은 늘었지만 배당 기준이 되는 별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줄면서 주당 배당 확대는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2009년 6월 상장, 개인주주 주식 비중 70%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미글로벌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기준 주당 4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0억5622만원이다. 시가배당률 2.35% 수준이다. 오는 18일 주주들에게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미글로벌은 상장 후 16년 연속 현금배당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1996년 6월 설립된 한미글로벌은 국내 최초 건설사업관리 회사로 사세를 키웠다. 2009년 6월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한미글로벌은 개인 주주 비율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창업자인 김종훈 회장의 지분율은 10.4%에 불과하다. 김 회장을 포함한 등기 이사,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한미글로벌 사내복지기금 등이 총 19.6% 지분을 확보했다. 자사주 비중는 7%대다.

나머지 70%의 주식을 소액주주들이 나눠 갖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한미글로벌 전체 주주수의 99.9%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이 총 발행 주식수의 68.96%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글로벌의 총 발행 주식 수는 1095만7550주다.


◇지난해 별도 당기순이익 107억, 배당총액 41억

한미글로벌은 주주가치 극대화를 주요 경영방침으로 세웠다. 상장 후 꾸준히 배당을 실시한 배경이다. 별도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배당하겠다는 배당 정책을 갖고 있다. 최근 3년간 배당 약속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결산기준 주당 400원, 총액 41억원 배당을 결정했다. 한미글로벌의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200억, 별도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이다. 별도 당기순이익의 38%를 현금 배당하기로 한 셈이다.

앞선 2년에도 약속을 이행했다. 2022년 별도 당기순이익은 144억원, 현금 배당총액은 56억원이었다. 2023년에는 각각 112억원, 4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별도 당기순이익 대비 현금 배당총액은 각각 39%, 37% 수준이다.

지난해 별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줄어든 탓에 지난해 주당 현금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400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별도 당기순이익이 140억원을 넘겼던 2022년에는 주당 550원을 현금 배당했다.

한미글로벌은 배당성향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 3년간 연결 현금배당성향은 30%를 밑돌고 있었다. 다만 사업 및 투자 환경, 현금흐름 등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한미글로벌은 M&A를 통해 성장해 온 회사로 투자활동에도 적극적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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