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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외부감사인 한영회계법인으로 변경 지정감사 기간 만료, 7개사 입찰경쟁 후 선정…엔터4사 '모두 빅펌'

서은내 기자공개 2025-04-09 07:53:44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8일 07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외부감사인을 선일회계법인에서 한영회계법인으로 변경했다. 외감법상 정해진 지정감사인 선임 기간이 끝나고 외부감사인 자유선임이 가능해지면서 최근 입찰을 통해 새 외부감사인을 선임한 데 따른 결과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외부감사인 선정을 위해 입찰을 진행한 결과 한영회계법인을 선정했다. 해당 내용은 3월 말 정기주총에서 주주들에게 공유됐다.

YG엔터테인먼트 외부감사인 선정 입찰에는 당초 7개 회계법인이 경쟁에 참여했으며 삼일회계법인, 삼정회계법인, 한영회계법인이 최종후보군으로 추려졌다. 그 중 한영회계법인이 감사인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회계법인은 앞으로 3년간 YG엔터테인먼트 외부감사를 수행하게 된다. 과거 한영회계법인이 감사를 진행하다 기간이 만료되면서 지정감사 통보를 받아 2021년부터 3년간은 선일회계법인이 감사를 맡아왔다.

외감법상 상장사는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도'를 따르도록 하고 있다. 3년간은 금감원에서 지정하는 외부감사인이 해당 회사의 감사를 진행하며 이후 6년은 회사 임의로 감사인을 선임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3년, 6년으로 해당 주기가 반복된다.

이번에 YG엔터테인먼트가 한영회계법인을 외부감사인으로 선임하면서 주요 엔터사 4곳은 모두 국내 빅펌 회계법인들이 감사를 수행하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3년말 삼정회계법인을 감사인으로 선임했다. 만료일은 2026년까지 3년간이다.

하이브는 2021년 초 삼일회계법인과 외부감사 계약을 맺었으며 2023년 말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2026년까지 삼일회계법인이 감사를 수행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초 감독당국으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아 2026년까지 삼정회계법인이 감사를 진행한다.

YG엔터테인먼트의 마지막 지정감사 기한이었던 지난해 핵심감사사항으로 다뤄진 내용은 매출에 대한 수익인식이었다. 2024년 연결기준 YG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은 3649억원이다.

선일회계법인은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매출유형이 다양하고 그에 따라 매출구조와 정산 과정이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며 "때문에 회계상 수익을 인식이 왜곡표시되는 경우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적이라 판단해 핵심감사사항으로 결정했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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